아인슈타인의 청소년을 위한 물리학 – 위르겐 타이히만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12월 20일 | 정가 14,000원
수상/추천 2014 우수과학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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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목차>

1. 무게 중심을 잡아 봐!

2. 네가 아르키메데스를 알아?

3. 밀고 당기는 힘의 법칙

4. 도르래와 자전거와 힘

5. 회전목마처럼 도는 지구

6. 아인슈타인의 엘리베이터 여행

7. 완벽하게 빈 공간이 있을까?

나는 과학 중에서 환경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 있어하고 즐겁게 읽지만 다른 분야에 관해서는 그렇게 환경만큼이나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가 읽어본 물리, 화학 등 여러가지 과학책은 어렵고 이해되지 않는 내용으로만 가득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을까하고  많이 망설여졌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마음이 많이 바뀌었다. ‘아인슈타인의 청소년을 위한 물리학’은  내가 생각하고 있던 그런 과학책이 아니다. 무게 중심부터 진공에 관한 이야기까지, 약간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있었지만 정말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나오는 퀴즈를 풀어보고 책 뒤에 있는 정답과 더 알아보기에서 내용을 찾아보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5. 회전목마처럼 도는 지구’ 부분이었다. 지구는 완벽한 구일까? 정답은 ‘X’이다. 지구는 자전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중력 덕분에 원심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지구는 원심력의 영향을 느낀다. 실제로 북극에서 남극까지의 지구의 지름은 1만 2716km이지만, 적도에서 잰 지름은 43km 더 길다고 한다. 1만 2000km가 넘는 지름에서 그 정도야 뭐 아주 적은 차이지만 정말 놀라운 사실이라 생각한다.

과학이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물론 모든 친구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아마 그 친구들도 나처럼 과학에 조금이나마 흥미를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