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올빼미 가게……분홍올빼미 가게는 내가 가장 기다렸던 책이다. 대충 줄거리를 읽어보니 재미있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분홍올빼미 가게1은 보라 이야기이다. 보라는 여자답지 않게 다니는 여자 아이다. 그런 보라에게도 셋도없는 절친들이 있었으니……바로 꼭두와 살구 였다. 보라 생일이 되던날 꼭두와 살구는 보라를 데리고 어느 공터로 향한다. 그 공터에는 바로 분홍 올빼니가게가 있었다. 분홍올빼미가게는 여자아이들에게만 보이며 안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안보이는 사람 중 한명인 보라는 분홍올빼미가게를 보며 놀라고 한편으로 모든게 핑크로 되어있어서 싫어한다. 그때 살구가 사랑의 파리채를 갖고 싶다고 해서 보라는 그 사랑의 파리채를 사준다. 분홍올빼미 가게에서는 돈이 아닌 물건으로 사는것이기 때문이었다. 사랑의 파리채는 한번만 휘두르면 그 주변에 또래 남자아이들은 모두 홀리게 하는 아주 위험하고 신비한 물건이었다. 살구는 밸런타인데이에 자신이 좋아하는 푸름이만 살짝 불러 사랑의 파리채를 휘두를것 이라고 다짐했다. 드디어 밸런타인데이. 살구는 실수로 반 남자 아이들 앞에서 사랑의 파리채를 휘두르고 만다. 살구는 푸름이와 사귀어서 좋을것 같았지만 꼭 그것만은 아니었다. 그래서 셋은 분홍올빼미가게에 다시 가서 시간을 되돌리는 모기향을 산다. 그래서 살구는 다시 밸런타인데이로 돌아가 사랑의파리채를 쓰지 않고 초콜릿만 들고 가서 푸름이 책상에 넣어둔다.
분홍올빼미 가게는 여자아이들에게 호감을 끌 수 있는 책인것 같다. 한창 남자아이가 좋은지 싫은지 이야기 할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랑의 파리채를 한번 가져보고 싶었다. 그 위력이 정말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정말 공감이 되는책이었다. 그리고 보라는 나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나도 여자처럼하고 다니지는 않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 6학년이 치마를 입고 다니는 모습 보기 흔치 않다. 아! 암튼 밸런타인데이 소동이라는 주제와 지금 여자 아이들의 마음이 잘 맞는것 같다. 작년 스토리킹 어린이 심사위원들, 참 힘들었을거라고 예상한다. 스무고개 탐정과 분홍올빼미 가게 모두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남자, 여자아이들에게 모두 추천한다. (남자는 이 책을 읽으며 여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