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댁 말썽쟁이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2월 30일 | 정가 9,000원

이 책은 목사님의 아들인 로비가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는 황당한 발언으로 시작한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꼭 부모님의 종교를 가족이 꼭 따라야 할까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나는 종교가 없는 무교라서 이런 일은 생소하지만 반드시 부모님의 종교를 그 자식이 따라야만 하는 의무는 없는 것 같다는것을 이 책을 읽으며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로비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계속 사고만 치고 다니면서 생겨난 아버지와의 갈등과 그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있다.

아버지와의 갈들을 보며 왠지 모르게 로비가 사춘기 때 부모님과 자주 부딪히는 10대의 남자아이같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 책이 꼭 읽어보고싶은 정도로 재밌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으면 잭장이 저절로 넘어간다.

읽어도 크게 나쁠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