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연못지기로 활동하고 있는 멋진걸입니다.
구스범스 시리즈..아이들 넘 넘 좋아라 하지요?
저희 아이들도 이 책만 보면 난리가 나는데요
출간될때마다 만나는 책…
이번에 또 새로운 책이 출간되어서 기대만땅이었답니다.
한여름처럼 날씨가 더운 요즘…
이렇게 오싹한 이야기가 흥미로운데요…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싱크대 밑의 눈이라….ㅎㅎ
캣과 다니엘은 새로운 집에 이사를 왔습니다.
집은 예전집보다 웅장하고 엄청 컸으나
전체적인 풍경은 조금 으싹한 분위기 였습니다
엄마는 조금 수리하면 괜찮다고 하시는데요
캣과 다니엘은 좀 걱정을 합니다.
씽크대 청소를 하라는 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청소하려는 도중…
뭔가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깜짝 놀란 두 남매…
세상에 수세미가 눈이 있고 행동을 하네요…
그런데 수세미를 발견한 이후로 집안에 자꾸 안좋은 일이 생깁니다.
과연 이 수세미는 어떤 비밀이 있는걸까요????
수세미는 남의 나쁜 일을 보면 더 흥분을 하고
그걸 이용해서 힘이 세지는 것 같습니다.
수세미가 너무나 겁나서 땅을 파서 묻어보기도 하지만
더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봐 다시 꺼내옵니다.
그 뒤로도 계속 이어지는 액운…ㅠㅠ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캣과 다니엘은 답답합니다.
수세미의 모습 보이시나요?
노란 수세미인데 이런 모습이라니…ㅠㅠ
수세미때문에 하수구에도 들어가보고 참…고생하는 아이들..
그러나 부모님은 아이들 이야기에 귀담아 들어주시지 않네요..ㅠㅠ
왠지 저도 반성이 됩니다.
아이들 이야기에 깊이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캣은 알아냅니다.
수세미는 잘해주고 칭찬해주면 힘을 잃게 되네요…
아~ 그런거구나….
본인들이 알아서 해결하니 어쩌면 부모님이 도와주는 것보다 더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더 돌아가야 하고 힘이 들지만…내가 해냈다는 자신감도 얻을수 있으니까요…
수세미의 힘을 잃고 나서….다시 나타난 감자…감자에도 눈이 있네요….
아~~~
도대체 어떤 내용이 기다리는거지?
아이들은 호기심이 생겨 다음 책을 기다립니다…
벌써부터요…ㅎㅎ
책이라는것이 이런것 같습니다.
호기심을 안겨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것…
구스범스..올여름에 이 책을 통해 더위를 날려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