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놀이 나라 쫑쫑

허은미 | 그림 곽선영

출간일 1998년 7월 1일 | ISBN 978-89-491-0024-1 (89-491-0024-x)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26x270 · 48쪽 | 연령 6~8세 | 가격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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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와 독특한 색감의 그림.
아이들이 큰 소리로 대답하고 노래하며 즐기는 새로운 책!

따끔이 속에 빤빤이, 빤빤이 속에 떫떠리, 떫떠리 속에 얌얌이는 뭐게? 뭐? 모르겠다고? 그럼, 이 책을 펼쳐 봐. 다양한 말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말을 배울 수 있게 꾸민 그림책. 보물찾기 놀이에서 숨겨진 쪽지를 하나씩 찾아가는 동안 새로운 단어를 익히고, 수수께끼를 통해서 단어의 생김새와 특징을 익힐 수 있다.

편집자 리뷰

짠짜라 짠! 말놀이 나라 쫑쫑
활자 안에 갇힌 이야기가 아닌, 살아 숨쉬는 이야기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와 독특한 색감의 그림 속에서
아이들이 큰소리로 대답하고 노래하며 즐기는 새로운 책!

우리 말놀이가 주는 즐거움과 재미를 찾아낸 새로운 책

어릴 적 할머니의 무릎에서 듣던 노래와 이야기, 바로 그 느낌을 주면서도 그 때보다 더 재미 있게 이야기와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책이 바로 ‘말놀이 나라 쫑쫑’이다. 아마도 아이들은 이 책에 나오는 수수께끼 하나, 노래 하나 놓치지 않고 신나게 부르고 이야기하고 또 더 재미 있는 수수께끼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
어린 시절에 머릿속에, 마음 속에 들어온 이야기와 노래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그것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이야기며 노래며 수수께끼라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자신이 쓰는 말이 주는 즐거움을 어린 시절에 경험한 그 아이는 우리말글에 아주 밝은 어른으로 성장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외국의 경우, 수많은 그림 작가와 편집자가 만든 수백 종의 ‘마더 구즈(전래 동요)’가 있어서 아이들은 유아기부터 다양한 종류의 책으로 마더 구즈를 읽고 외우면서 말을 깨우친다. 자기가 살아가야 할 사회의 가치관과 규범, 그리고 말과 글을 즐거운 말놀이로 은연중에 배우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글과 짜임새 있는 구성과 거기에 걸맞는 그림, 이 세 가지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말놀이 나라 쫑쫑’은 이 세 요소가 완벽하게 들어맞는 책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계속 전해질 우리 나라 최초의 ‘마더 구즈’이다.

구성과 글― 말놀이 나라에는 고개가 열두 개, 50여 개의 말놀이로 시끌벅적

말놀이 고개와 수수께끼 고개, 이야기 고개가 번갈아 가며 4번씩 등장한다. 하지만 아무리 재미 있는 말놀이들이 쌓여 있어도 고개마다 똑같은 형식이 반복된다면 지루해질 수밖에. 말놀이 나라에서는 그런 일이 절대 생기지 않는다. 고개마다 새로운 얘기, 새로운 얼굴들이 나오니까. 그리고 댁기놈 대나무와 방귀뀌는 뽕나무 이야기에, 새빨간 거짓말의 진짜 새빨간 거짓말 같은 짧은 얘기에 깔깔대다가 지루해질 듯하면 온갖 소리로 가득한 우리집은 너무 시끄러워요 같은 긴 이야기가 읽는 이를 기다린다. 고개마다 재미 있는 이야기와 노래 속에 수수께기와 끝말 잇기, 물건 찾기에 노래 외우기, 수수께끼 퍼즐, 줄잇기, 꽁지 따기 등 50여 개의 갖가지 말놀이가 가득가득 넘쳐난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는 어른들은 뭐가 이렇게 복잡할까 하고 투덜거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하고 같이, 아이처럼 큰소리로 따라 읽고 질문에 답해 보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말놀이 나라 열두 고개를 훌쩍 뛰어넘게 될 것이다. ‘한번에 모두 외면 용치!’ 하고 약을 올리는 아기용 푸우파 때문에 ‘저 건너 마을에 푸른 청청대콩이……’ 하며 아이와 함께 소리를 지르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질리지도 않았는지 날이면 날마다 ‘말놀이 나라 쫑쫑’으로 놀러가자는 아이의 부탁에, 싫은 척하면서도 매번 따라가게 될 지도 모르고. ‘말놀이 나라 쫑쫑’은 그렇게 어른과 아이, 모두를 끌어당기는 힘을 갖고 있다. 엄마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 아이가 조용하게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읽어 주는 부모와 듣는 아이가, 아니면 혼자 책을 읽는 아이가 적극적으로 놀이를 즐기고 참여하며 읽는 책이 바로 ‘말놀이 나라 쫑쫑’이다.

그림― 독특한 색감의 자유분방하고 재기 넘치는 그림

그 재미들을 더 재미 있게, 그리고 말놀이를 더 신나게 즐기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그림이다. 독특한 색감의 자유분방하고 재기 넘치는 그림은 지금까지 다른 그림책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그림 보는 재미를 안겨 준다. 전래 동화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감과 터치가 묘하게 글과 어우러지면서 읽는 이에게 상상의 여지를 남겨 준다. 이 책을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말놀이의 재미가 솟아나듯이, 그림에서도 볼수록 새로운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난다.

작가 소개

허은미

허은미는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편집하고 기획하다가 지금은 보물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만든 책으로는 <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 <잠들 때 하나씩 들려 주는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곽선영 그림

곽선영은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가 우리 나라가 너무 좋아서 다시 왔습니다. 학교에서 상도 타며 그림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집에서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촛불, 꽃 그리고 김치찌개를 좋아합니다.

독자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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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가 복잡 복잡
김현진 2008.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