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두 개 주면 안 잡아먹지

이범규 | 그림 김용철

출간일 2009년 11월 20일 | ISBN 978-89-491-0107-1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90x210 · 44쪽 | 연령 7~10세 |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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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야기가 술술, 수학이 수리술술!
욕심쟁이 떡보 호랑이와 함께 배우는 쉽고 재미난 구구단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쉽게 알려주는「수학 그림동화」시리즈의 신간. 수십 년간 수학 교사로 일했던 저자는 떡장수 할머니와 떡보 호랑이 이야기를 통해 구구단을 노래하듯 흥겹게 익힐 수 있게 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듯한 구수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구구단의 원리를 깨닫고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을 것이다. 한지 느낌의 따뜻한 종이에 인물들의 표정과 행동을 익살스럽게 그린 민화풍의 삽화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부록에서는 곱셈과 덧셈의 관계와 구구단의 원리를 알기 쉽게 정리해 주고, 책 안에는 커다란 구구단 포스터도 들어 있다.

편집자 리뷰

친숙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구구단의 원리를 쉽고 재미나게

‘떡 두 개 주면 안 잡아먹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다. 옛이야기 해님 달님에서 호랑이가 한 말이 생각난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해님 달님’ 이야기를 모티브로, 구구단 1단부터 9단까지의 원리를 재미있게 알려준다. 고개가 아홉 개나 이어진 구구고개에 사는 떡장수 할머니는 고개를 넘을 때마다 호랑이에게 떡을 빼앗긴다. 할머니가 꾀를 내어 떡을 점점 작게 만들자 호랑이는 금세 눈치 채고 떡을 하나씩 더 달라 한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떡 두 개 주면 안 잡아먹지, 떡 세 개 주면 안 잡아먹지…….” 에구에구, 한 고개마다 다섯 개씩 주면 호랑이에게 빼앗긴 떡은 몇 개지? 그 답은 바로 다섯 마리 뻐꾸기가 재미난 구구단 노래로 알려준다. “한 고개 넘으면 오 일은 오, 두 고개 넘으면 오 이 십…….” 아이들은 장난꾸러기 떡보 호랑이와 재치 넘치는 할머니가 티격태격 펼치는 소동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구구단을 배울 수 있다.

민화풍의 삽화 속에도 수학이 쏙쏙

해학과 유머 가득한 그림으로 사랑 받는 작가 김용철의 삽화가 반복적인 이야기에 재미와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한지 느낌의 바탕에 여백을 충분히 살려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쭈글쭈글 굵은 주름에 백발이 다된 할머니와 뱅글뱅글 돌아가는 노란 눈을 가진 호랑이, 재잘거리는 뻐꾸기들, 가지가 구불구불한 소나무 등 익살스러운 인물과 단순한 배경이 민화를 보는 듯하다. 시루떡, 무지개떡, 송편 등 아홉 가지 떡의 모양을 관찰하며 보는 재미도 있다. 또 호랑이에게 떡을 던져 줄 때 떡이 몇 개인지, 구구단 노래가 나올 때 뻐꾸기는 몇 마리인지, 그림 속에 숨은 수학을 찾아보면 더욱 재미있다.

작가 소개

이범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고등학교, 석관고등학교, 수도여자고등학교 등에서 수학을 가르쳤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림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다.『수학 1, 2』교과서 편찬 작업에 참가했고, 대학입시용 수학 참고서를 여러 권 썼다. 옮긴 책으로『원』,『삼각형』,『사각형』등이 있다. 현재는 농장을 가꾸며, 재미있고 유익한 수학 책을 쓰거나 옮기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김용철 그림

1961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상상력을 북돋고 흥을 담아내는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우렁각시』가 있고, 그린 책으로『오, 이 모음으로 내가 만드는 이야기 책』,『훨훨 간다』,『길아저씨 손아저씨』,『조선의 영웅 김덕령』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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