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일러스트와 리듬감 넘치는 엉뚱한 글이 어우러진 그림책!

카이의 별난 산책

원제 かいくんのおさんぽ

나카가와 히로타카 | 그림 아라이 료지 | 옮김 유문조

출간일 2024년 9월 10일 | ISBN 978-89-491-0569-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0x240 · 40쪽 | 연령 3세 이상 |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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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웹상세페이지_카이의별난산책

편집자 리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아라이 료지와

일본 그림책상 대상 작가 나카가와 히로타카의

번뜩이는 재치와 별난 상상력!

마티스와 피카소를 연상시키는 아라이 료지의 다채로운 색채와 상상력!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심사평 中

 

길을 걷다 마주치는 동물 친구들에게 엉뚱한 선물을 주는 카이의 하루를 그린 『카이의 별난 산책』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아시아 최초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아라이 료지의 독특하고 대담한 일러스트와 나카가와 히로타카의 리듬감 넘치는 글이 만난 그림책이다. 이야기는 어디선가 날아온 사물이 카이의 몸에 찰싹 붙어 버리고, 건너편에서 오던 동물 친구가 그 사물을 갖고 싶어 하면 카이가 이를 선물로 주는 구조로 반복된다. 재치 있는 반복 구조 덕분에 아이들은 쉽게 이야기에 빠져들며, 선물이 기존의 쓰임과는 다른 모습으로 동물 친구를 기쁘게 하는 모습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아이들이 주변 사물을 직접 관찰해 보고, 어떤 놀라운 변신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상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경쾌하고 엉뚱한 산책의 끝에는 포근하고 다정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 쿵작쿵작, 길을 걷는 카이와 친구들이 펼치는 엉뚱하고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

어느 날, 강가 옆을 지나던 카이 앞에 물고기가 뿅! 하고 튀어 오른다. 물고기는 그대로 카이의 머리에 찰싹! 달라붙는다. 놀람도 잠시, 반대편 길을 걸어오던 고양이는 카이의 머리에 붙은 물고기를 아주 멋진 모자라며 부러워한다. 카이가 물고기를 고양이에게 선물하기로 하자, 물고기는 미끄러져 고양이의 꼬리에 붙어 버린다. 물고기가 모자가 되고, 다시 꼬리로 변신하는 과정은 엉뚱하지만 유연하게 진행되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갑작스럽게 오징어, 찹쌀떡 등이 카이에게 날아오고, 걸어오던 동물에게 그 사물을 선물로 주는 구조가 반복되어 그림책의 운율을 살린다.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난 산책길의 끝에 카이는 아빠를 만난다. 나무 위에서 기타를 치는 아빠와 밥을 먹으러 가려 하자, 뒤따라온 동물 친구들은 카이의 아빠를 부러워하며 갖고 싶다고 하는데…. 하지만 다른 선물처럼 아빠를 줄 수는 없다! 과연 카이와 아빠는 어떻게 친구들과 하루를 마무리할까? 장마다 예상을 벗어나는 대담한 유머와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그림책이다.

 

■ 대담한 색채 사용과 엉뚱함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일러스트

아라이 료지는 선명하면서도 독특한 색감과 단순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그림체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책뿐 아니라 광고, 잡지 일러스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다.

산책하는 카이와 카이가 만나는 친구들의 대화로 반복되는 구조는 단순하지만, 카이가 이동할 때마다 계속 변하는 배경의 변주가 다채롭다. 열차가 터널을 지나가는 장면이나, 산길을 타고 오르는 버스, 듬성듬성 놓인 탑과 집 등으로 동선에 따른 전경을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사람처럼 변장하여 다리를 건너는 너구리, 두 발로 서서 손뼉을 치는 개, 수레를 끌고 짐을 옮기는 토끼 등 장난기 넘치는 디테일이 여기저기 숨어 있는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나카가와 히로타카

『고구마 방귀 뿡!』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림책 작가이다. 『울었어』로 제10회 일본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 쓴 책으로는 『내 똥을 따라가면?』. 『얘들아, 손 씻으러 가자!』 등이 있다.

아라이 료지 그림

아시아 최초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이다. 그 외 일본 그림책상 대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그린 책으로 『안녕, 우주인』, 『몬테소로의 분홍 벽』 등이 있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오늘은 하늘에 둥근 달』, 『고양이의 꿈』 등이 있다.

유문조 옮김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그림책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그림책을 기획하고 그림도 그리며 번역을 하고 있다. 만든 책으로는 『사과를 자르면』, 『수박을 쪼개면』, 『뭐하니』 등이 있고 특히 초 신타의 작품을 좋아해서 『수다쟁이 달걀부침』 등을 번역하다. 그 밖의 옮긴 책으로 『사과야 빨리 익어라』, 『모두 달아났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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