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독서를 지향하는 비룡소의 북클럽 비버! ^^
받아보기 시작한 지도 어느 새 3개월째에 접어들게 되었어요.
1개월 기본 구성인 누리과정에 맞춘 수상 추천작 4권과 창의력 워크북 비버북 1권, 가이드북 비버맘, 그리고 보너스 도서가 왔어요.
어떤 책이 올까 궁금했는데, 스토리수학 시리즈가 왔네요.
<봉봉마녀는 10을 좋아해>.
저희 집에는 이미 있는 책인데,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에요.
북클럽으로 처음 받아본 아이들은 정말 흡족해할 것 같네요^^
3월의 책을 살펴 볼게요.
먼저 <아빠는 나를 사랑해>
이 책은 아빠를 곰인형에 비유하여 표현한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정감 있는 그림체와 다양한 비유가 아이의 감성을 살려 주지요.
저희 아들은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아빠 등만 보이면 올라타서 ‘아빠는 임금님이 타는 마차’라고 중얼거리네요^^
곳곳에 숨어 있는 꼬마 오리, 기린, 코끼리가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
신학기에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와 아이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엄마와 아이의 크기가 달라진답니다.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커진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엄마의 표정이 묘한 공감을 자아내는데요..
이 책은 실제 작가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면서 겪은 체험이 담겨 있다고 하네요.
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종이 한 장>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종이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책 뒤에 종이접기 방법과 미니북 만들기 도안이 있어서
종이로 재미있게 놀 수도 있구요.
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자라는 요즘..
사물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라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다 내 거야!>
다 내 거라고 우기는 자기중심적인 아이가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책이에요.
대사는 거의 없지만,
아이의 심리 변화를 느낄 수 있지요.
이번 달 책 중에서 저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보너스 도서인 <봉봉마녀는 10을 좋아해>는
귀여운 그림체와 수학적인 내용이 어우러져서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3월의 북클럽 비버..
이번 달도 즐거울 것 같네요.
매달 배송받는 독서 프로그램인 북클럽 비버,
북클럽 전문 편집팀이 비룡소의 책들 중에서 시기별, 주제별, 수상작 기준으로 적합한 도서를 1차로 선정했다고 해요.
그리고 그 후에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유아교육 전문가의 체계적 기획, 어린이 500명의 선택, 아동학 교수진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책들이 온다고 해요.
어쩐지..모든 책들을 다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북클럽 비버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엄선했다는 점이에요~~
저는 서점에 자주 가지 못하다 보니 추천을 받아 책을 구입하는 일이 잦아요.
주변인들의 추천을 받아 구입하게 된 책들 중에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는 책들도 있고, 아이의 반응이 별로인 책들도 있는데
비버에서 골라준 책들은 교육적 의미와 아이의 반응 면에서 매우 만족스럽더라구요.
둘째로,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
예전에는 책을 읽고 그냥 덮었다면, 이제는 비버북으로 함께 독후활동을 하면서
책을 읽고 나면 이렇게 재미있는 활동들도 할 수 있구나~~역시 책 읽는 건 재미있어~하는 생각을 아이에게 심어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친밀도도 높아지구요^^
셋째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적인 놀이들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다는 점^^
1월에는 비버맘에서 깡통 실로폰을 소개해 주어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구요,
2월에는 아이와 함께 만드는 애벌레와 개미가 나와 있어 즐겁게 만들어 보았어요^^
그리고 이번 달에는 팔찌 만들기가 나와 있어 또 재미있게 해 볼 수 있었답니다.
시중에 미술놀이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 있지만,
정보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실행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비버맘에 나와 있는 미술 놀이들은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치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라
아이와 함께 있을 때 종종 하게 되네요^^
디지털 교육이 실행되고 있고, 세이펜, 토킹펜 등 여러 도구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비룡소 북클럽은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듯 하여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북클럽 비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