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난 책읽기가 좋아2단계]내 맘대로 선생님 만들기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5월 24일 | 정가 9,000원
수상/추천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외 1건
구매하기
내 맘대로 선생님 만들기 (보기) 판매가 7,650 (정가 8,5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비룡소-난 책읽기가 좋아2단계]내 맘대로 선생님 만들기

제목만 들어도 아이들에겐 설레고 재밌는 이야기 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게 합니다.

그림도 참 코믹해서 술술 잘도 읽더라구요.

세 남자 아이의 찰흙 만들기 시간의 일화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못말리는 장난꾸러기들도 선생님의 꾸지람에는 겁을 먹나봅니다.

‘커다란 키에 넓은 어깨, 야구 장갑만 한 두 손, 쩌렁쩌렁 울리는 큰 목소리.’

어린 학생들에게 어른인 선생님은 어쩌면 두려운 존재일 수도 있죠.

그래서 시작된 자신들이 원하는 선생님 상을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무섭지 않도록 손은 작고, 키는 작게…

선생님과 매일 축구하고 싶어서 옆에 축구공도 만들어 놓고,

선생님이랑 산이랑 들을 뛰어다니고 싶어서 채집통도 만들어 놓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의 찰흙선생님이 만들어졌어요.

아이들은 무섭지 않은 찰흙선생님에게 이런 저런 고민과 희망사항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엄마에 대해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죠.

최근 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책에 나오는 선생님이 아주 무섭거나 하지는 않은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질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엄마의 고함소리도 어린 아이들에겐 굉장히 큰 위협으로 느껴진다고 하잖아요.

조심해야지 하고 생각은 하지만 저희 아이들은 가끔 이런 생각을 망각하게 만들 때가 있죠.^^;;

 어떤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고민하는 아들입니다.

별 생각이 없어요. 아직 무서운 선생님을 못 만난거죠.ㅎㅎ

2학년인데 학교에 놀러다니는 아이라…

지금 담임 선생님이 좋다고 하네요^^

고학년 되면 아마 생각이 달라지겠죠??ㅋㅋㅋ

 

비단 선생님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바라는 점이 아주 많겠죠?

저희 아들 같은 경우는 장난감 많이 사주는 엄마, 동생들보다 자기를 더 좋아해주는 엄마, 잘 놀아주는 엄마를 원할 것 같아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요구를 다 맞춰줄 수는 없지만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엄마가 되자고 다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