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풍색감의 감각적인 아기책 어스본코리아의 베이비책인데요, 이렇게 그림책과 키재기자가 들은 박스로 비닐포장 밀봉되어 있어서 받았을 때 마치 선물 박스를 받는 기분이었어요^^
이쁜 케이스 안에는 그림책과 무려 2m까지 키를 잴 수 있는 포스터, 그리고 키를 기록할 수 있는 기록용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요.
1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용은 책 제목에도 알 수 있듯이 동물들이 서로 키를 비교하면서 키재기를 하는 내용으로 누가 가장 크고, 누가 가장 작은지를 통해 비교 개념을 배우게 되어요!
무엇보다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오감을 자극하는 유럽풍의 색감에, 동글동글하면서도 굵은 외곽선으로 특징을 잘 살려 그린 동물그림들! 과하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동물 그림도 눈에 쏙쏙 들어와서 좋았구요,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은 무려 10마리! 키재기에 동참하는 주인공들 생쥐, 개구리, 오리, 미어캣, 여우, 펭귄, 판다, 하마, 코끼리, 기린 그 밖에 잠자리와 나비, 새까지- 크고 작은 동물친구들을 등장시켜 아기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재미있게 비교에 대한 개념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어요.
그림책에는 ‘○○은 △△보다 커요~ 작아요~’ 등의 표현을 글 표현과 함께 동물을 통해 함께 보여줘서 비교의 개념을 쉽게 이해시키는데 도움을 주어요. 더불어 매 페이지마다 ‘커요.’ ‘작아요.’와 같은 표현을 똑같이 사용하여 반복 효과도 있지요.
마지막 장은 플랩북으로 되어 있어 긴~ 목의 기린을 생동감 넘치게 볼 수 있어요. ㅎㅎㅎ 책장 두 배의 길이로 구성된 제대로 된 플랩북!
스티커에 날짜와 키를 써 붙이면 키를 비교하는 놀이도 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우리아이 성장 기록도 남는 거겠죠?^^
가끔 끝부분 재단이 잘못되어 있어서 정확한 키 측정이 안될 때도 있는데, 이 포스터는 아주 제대로 되었더라구요^^ 그리고 최대 2m까지 측정이 가능해서 아무리 키큰 사람이 있더라도! 보통의 온가족 키를 모두 측정할 수 있지요! ^^
남편이 책으로 머리를 닿게 해서 키를 재 주었더니, 살짝 긴장하는듯하더니 엄청 좋아해요!!!
이렇게 붙여둔 스티커를 보며 아이와 직접 실생활에서 키를 비교해 볼 수도 있고 자연스러운 학습과 놀이가 가능하답니다.
키재기가 이렇게 아이에게 즐거운 놀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ㅎㅎㅎ <개구리가 생쥐보다 클까?>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읽기도 하시고 키재기 놀이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