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캐릭터에 배꼽잡는 모험 이야기 치키치키 쿵푸치킨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를 만났다.

 

닭터 크롱의 함정~!!!!!

 

치키치키 쿵푸치킨 시리즈는 정말 번역하시는 이원경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어쩜 이렇게 ‘닭’과 관련된 이름들을 잘 지어내는지… 읽으면서 다시한번 깨알 재미를 느끼게 된다.

 

우선 주인공인 치키와 삐야기.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닭크시티, 삐야기의 외삼촌 닭터 꽥, 그리고 1편에 등장한 악당인 쭈뼛할매, 치키의 위험 신호 꼬기촉에서 부터 두번째 이야기인 닭터 크롱의 함정에서는 악당인 닭터 크롱, 심술 궂는 기자인 한가닭, 따뜻한 섬 삼계도, 날으는 행글라이더 치킨 윙, 노래하는 허니콤보와 치키의 닭똥집에 기는 쫄쫄이까지 이름을 어찌나 재미나게 지어내는지 읽으면서도 감탄하며 깔깔 거리게 된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들도 서로 먼저 보려고 쟁탈전이고 이미 한번씩 다 보고 난 후에도 틈만 나면 손에서 놓지를 않는다.

얇고 가벼워 학원과 학원 가는 사이 잠깐 시간이 날 때도 얼른 읽기에도 좋고 아이들은 나보다도 상상력이 더 좋아서인지 내게는 귀여운 치키의 모험이 엄청나고 스팩타클한 모험으로 생각되는 것 같다.

 

 

 

 

이번엔 귀여운 병아리 치키와 달걀인 삐야기가 엄마, 외삼촌과 함께 오페라 구경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그곳에서 나쁜 과학자 크롱과 심술궂은 기자 한가닭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엄청난 소음의 주인공인 오페라 가수 노래하는 허니콤보가 공연도정 크롱에 의해 납치가 되고 치키와 삐야기는 도시락 가방 속 쫄쫄이를 입고 변신을 하고 악당을 쫓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엄마가 찾으면 얼른 돌아오고, 삼촌 집에서 하루 밤 잔다고 하면서 닭터 크롱을 밤새 쫓다가도 아침에 엄마가 오라고 하면 얼른 돌아가는 모습이 나는 너무 귀여웠다. 물론 이야기에선 치키와 삐야기가 닭크시티의 영웅 쿵푸치킨이라는 것을 숨기기 때문이지만 내가 볼땐 말 잘듣고 귀여운 아기 병아리 두 마리 같았다.

 

 

 

 

 

결국 닭터 크롱이 울트라 초강력 확성기를 이용하여 허니콤보의 커다란 목소리를 더 크게 만들어 닭크시티 시립 도서관을 파괴하려고 하자 날으는 행글라이더 치킨 윙을 타고 쫓아온 치키와 삐야기가 결국 악당인 크롱을 물리치과 닭크시티와 허니콤보를 구하게 된다.

 

읽으면서 나도 함께 치키와 삐야기를 따라 모험을 하는 기분이었다.

그들의 다음 모험 이야기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