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스쿨 14. 채소는 정말 싫어. : 식습관이 쭉 좋아지는 책
마인드 스쿨 14권이 나왔다.
요즘은 학습만화가 아주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딸아이(초5)가 무척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지식전달 위주의 학습만화가 대부분인데,
마인드 스쿨은 인성교육이라는 점이 엄마인 나도 마음에 든다.
이번 편의 주인공은 편식쟁이 강슬비다.
연예인을 꿈꾸는 명랑한 소녀지만, 채소는 딱 질색이다.
하지만, 채소를 싫어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이 슬비처럼 야채와 관련된 좋지 않은 경험을 가진 경우를 많이 보았다.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어야 한다면, 식사 시간은 정말 고달플 거다.
슬비와 같은 친구 석진이는 뚱뚱해서 고민이다.
하지만,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고, 게임을 하면서 음식을 먹는 둥 식습관이 좋지 않다.
우리도 맞벌이다 보니, 어쩌다 한번씩은 딸아이 혼자서 저녁을 먹을 때가 있다.
텔레비젼을 친구삼아 밥을 먹을텐데….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식습관이란 아이 혼자서 해결할 수는 없는 문제인거 같다.
슬비와 석진이는 ‘슈퍼스타 초등학생’ 노래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식습관의 문제로 인해 슬비는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게 되고…
석진이는 식습관을 고치게 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이 책을 기획한 천근아 교수의 조언이 이어진다.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되어 있다.
우리 딸아이는 마인드스쿨 팬으로 늘 ‘공감 백배’를 외치며 이 시리즈를 읽곤 했었다.
이번 편은 ‘편식’이 주제이다보니, 해당사항 없는 딸아이는 살짝 공감이 덜 한듯 하다.
딸아이 책장의 마인드 스쿨 시리즈 책들.
15편으로 완간된다고 한다.
시리즈가 끝난다니, 아쉽지만….
얼른 15권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