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제5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디다와 소풍요정,
제5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디다와 소풍요정.
어떤 내용일까 함께 고고고~~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았는데
어린이 동화라기엔 수준이 높은 편이구요,
함께 생각해볼 내용이 많은 작품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디다는 엄마 아빠와 소풍을 가게 되었는데요.
소풍요정과 꼭 함께 가고 싶었어요.
친구로부터 알게 된 소풍요정 불러내기 방법!
풍선껌을 불면서 소풍요정을 부르게 됩니다.
(초코바, 소시지, 젤리는 소용없다고 합니다 ㅎㅎ)
짜잔!! 드뎌 나타난 소풍요정.
하지만 디다가 생각하던 요정과는 좀 다른 듯 하네요? ㅎㅎ
옆모습이 없는 종이짝 모양의 소풍요정은
피곤하면 가끔 이렇다고 하며 이리저리 해달라는 것만 많은 불평쟁이였어요;;;
한숨 자고 옆모습이 생기면 디다를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허허허…
디다를 위해 소풍요정이 마지막에 준비한 영화.
길떠난 꼬마 우주선이 점심 먹을 곳을 찾아다니는 영화.
얼마나 실감나는지 꼭 진짜 같아서 디다는 넘 행복했을 것 같아요.
하늘에 별이 총총 떠오를 때까지 디다는 영화를 보았답니다.
소풍을 가는 내내 말다툼을 하고 상대방 탓만 하고,,
디다와 의사소통이 아닌, 자기 이야기만 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끊임없이 묘사되는데요.
디다의 질문이나 흥미거리엔 관심이 없이 동문서답만 계속 하는 모습을 보면서
혹시 나도 우리 아이에게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은 없나?
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동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