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하나 둘 셋] 엄마에겐 마법숫자 VS. 아이들에겐 싫은숫자!! / 서지현/ 비룡소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54 | 글, 그림 서지현
연령 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10월 17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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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하나 둘 셋!!]

 

셋까지만 세는 엄마와

백까지 세면 좋겠다는 세자매와의

요절복통 추억이야기~ㅋ

 

 

 

 

 

주인공 서지현,

지현이는 세자매의 막둥이다.

작가의 이름과 같다.

 

서지현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서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그림책이다.

 

서지현 작가의 첫 작품인

[엄마의 하나 둘 셋]

 

그림책의 첫장을 넘기면

“행복한 어린시절을 만들어 주신

나의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서지현”

이라는 헌사로 시작한다.

 

장난꾸러기 세자매를 키우기 위해

엄해야만 했던 엄마!!

막내딸의 눈엔

엄마의 하나 둘 셋~!!은

긴장하게 만드는 마법의 숫자엿을 듯…

 

부모의 입장에서보니

엄마의 모습도 공감이 가고

딸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언니들과 티격태격할때도

목욕탕에서 때밀기 싫어 도망갈때에도

시장에서 사달라고 때부릴때도

방을 어지르고, 잠자리에 잠 안자고

까불때에도~~

 

엄마의 마법의 숫자가 세어진다.

하나 둘 셋~!!

 

그럴때마다 지현이는 속으로 생각한다.

 

‘엄마는 왜 자꾸 하나, 둘, 셋만 세는 걸까

엄마가 숫자를 백까지 센다면,,,’

 

때로 엄할 수 밖에 없는 엄마

그런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이

느껴져 웃다가 가슴 한켠 짠해진다. 

 

 

 

우리 아이들도 셋이다.

아이들에게 하나 둘 셋~ 이라는 숫자로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면 안 좋다는 말을

들어서 사용하지 않지만

말을 잘 듣지 않을 땐 정말 사용하고 싶은

마법의 숫자다…ㅋ

 

아이들의 말을 잘 듣게 하기 위해

요즘 쓰는 방법은 공감 얻기..

 

“아빠 엄마가 힘드니 너희들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구나…”

하면 잘 도와주는 편이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우리도 하나 둘 셋 방식을 써볼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ㅋ

 

작가가 전해주는 진솔한 일상의

추억 이야기로 아이들과

한바탕 웃을 수 있었다.

 

맞벌이를 하면서도 육아하느라

수고하는 엄마의 일상도 잔잔히 그려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가끔 엄해도 엄마 아빠의 사랑하는

마음이 언제나 곁에 있다는 것을

마음 깊이 느끼게 해준다.

 

우리 아이들이 그것을 느낄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연로해지신 우리 부모님께서

우릴 그렇게 길러주셨구나

라는 생각에 감사하는 마음도 들게 한다.

 

서지현 작가의 첫 작품이라는데

생동감 있는 그림과 자유롭고 재미난 글이

그림책 보는 내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음 작품도 관심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