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최고의 작가,
존 버닝햄의 신작이 비룡소에서 나왔어요
그간 존 버닝햄의 다른 작품도 읽어봤지만
마일즈의 씽씽자동차는
이제까지 존 버닝햄의 동화 중
가장 아름다운 책, 이라고 느꼈답니다.
까다로운 강아지 마일즈는
존 버닝햄의 실제 반려견이 주인공 이에요
(몰랐는데 아이가 딱 사진을 발견하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은 그림을 보는 시선이 달라요)
이름을 불러도 오지 않고
밥도 안 먹고
강아지들도 싫어하는
까다로운 강아지.
그런 마일즈가 가장 좋아하는 건
자동차를 타고 언덕 위 카페에 가는 것!
그런 마일즈를 위해
옆집 허디아저씨가 자동차를 만들어주기로 하지요
마일즈와 노먼은
이른 아침 해변을 달리기도하고
함께 시골길을 달리고
가을날엔 나뭇잎을 헤치며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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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한동안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아이의 눈에 비친 이야기는 어떨까요?
존 버닝햄의 작품은
뭐라고 딱 정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여운은 항상 독자의 몫.
처음엔 강아지 자동차라니 신기하다??!!
강아지와 함께 여기저기 여행 다닐 수 있다니..
1차적으로 그림으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정말 이책이 전하는
메세지를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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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누군가가 좋아하는 것을 아는 것,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것은
순수한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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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마일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까다로운 마일즈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자동차 타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고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결국 마일즈는
산책도 좋아하고
다른 강아지도 좋아하고
이름을 부르면 달려오는 유순한 강아지가 되요.
있는 자체로 이해해주면서
따뜻한 변화를 불러 일으켜 주는 것.
엄마와 아이 사이에
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이 책을 같이 읽고있을
부모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느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