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오자마자 아이에게 먼저 읽어보라고 하였다. 울 아이는 그 자리에서 뚝딱 읽어 버렸다. 일단은 딱딱하지 않고 만화로 되어 있고 또 그림의 하나 하나 표정도 잘 표현하여서 아이들이 읽기 쉽게 해놓은 것 같아서 좋았다. 이 책속의 주인공인 애스트리드는 사춘기에 접어든 나이로서 울 아이와 비슷한 나이이다. 그러다 보니 울 아이가 읽으면서 책 속 주인공과 공감대가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더욱 이 책을 잘 읽은 부분도 있다.
첫 표지는 밝은 노랑색으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너무나도 밝게 보인다.
3장 뒤쯤에 나오는 페이지 인데 애스트리드의 표정과 몸짓이 첫 표지에 나올때와는 완전 다르다. 뭐가 그리 화가 났는지…
책 속 내용
엄마가 체험학습 삼아 데려가서 보여 준 롤러 더비 경기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애스트리드는 방학을 맞이하여 주니어 롤러 더비 캠프에 자신의 친한 친구 니콜과 함께 등록하기로 결심하였다. 하지만 니콜은 롤러더비 경기보다 발레 캠프에 더 가고 싶어 했다.
이 장면에서 애스트리드라는 아이는 니콜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롤러 더비 캠프에 니콜이 가기만을 원했다. 니콜은 발레 캠프에 가고 싶다고 하였으나 애스트리드는 니콜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이부분은 우리 아이들이 자주 겪는 실수 이지만 이부분은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서 배려를 않아고 나 자신의 생각만 하고 있는 부분에서 나오는 실수 이다. 작가는 이부분에서도 아이들이 느낄수 있게 표현해 놓은 부분일것 같았다. 결국 혼자 롤러더비 캠프를 혼자 준비하려고 하니 신이 나지 않고 심각하게 재미없었다. 또 니콜과의 관계도 점 점 멀어지는 것 같았다. 롤러 더비 캠프에 가서 롤러스케이트 연습도 하고 하지만 맘 같이 잘 되지 않았다. 롤러 스케이트를 너무나 쉽게 생각했던 것이었다. 옆에서 보니 다른 사람들은 자신보다 잘 하는 것 같은데 왜 본인은 이것밖에 못하는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아이들도 많이 느끼는 부분의 한 장면인 것 같았다. 또 엄마하고도 사소한 부분으로 다투는 일도 자주 있게 된다. 또 새로운 친구 조이와도 사귀게도 된다. 조이집에 가서 안해보던 염색도 해보게 되고 가짜 코걸이도 하게 된다. 그리고 열심히 롤러스케이트도 연습을 하게 되면서 힘드지만 그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도 보인다. 삶을 살아가면 어느 순간에는 힘든 역경을 맞이 할수 있지만 지혜롭게 끈기와 인내심 있게 이겨내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우고 앞으로의 삶속에서 어떠한 역경이나 힘든일이 있어도 지혜롭게 끈기와 인내심 있게 이겨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장면은 롤러스케이트 경기를 하였을때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게 넘어지는 연습을 하는 장면이다. 롤러 스케이트는 잘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게 넘어지는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이 부분도 연습이 꼭 필요한 부분디다.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과정에서도 이런 과정도 중요한 부분으로 결과만 중시할께 아니라 이러한 과정도 중요하다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하여 느낄수 있을것이다. 롤러스케이트를 잘 타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해야하는지도 알수 있을것이고 롤러스케이트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을 할때에도 안된다고 너무 힘들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다보니 사춘기 아이들 아니 보통 아이들도 다 고민할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놓은 부분으로 꼭 사춘기 아니라 다른 초등학교 아이들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도 읽어도 될것 같은 책이다. 누구나 한 번쯤을 고민을 하는 친구 관계 엄마와의 관계 또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관계 등등을 잘 표현한것 같았다.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울 아이와도 대화를 다시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 포스팅은 책을 무상으로 지급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