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긍정에너지를 전해줄, 2017년 무한긍정의 아이콘「괜찮아 아저씨」를 소개합니다.
2016년 제1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예요.
괜찮아 아저씨는 아침이면 세수를 하고, 많지도 않은 머리카락을 손질합니다.
한 가닥, 두 가닥 떨어질 때마다 보는 제 마음이 안타까울 정도인데요, 괜찮아 아저씨는 아랑곳 하지 않아요.
맑은 날이면 햇살을 베개삼아 해먹에서 잠을 청하고,
비오는 날이면 우산을 벗삼아 투두둑 빗방울과 이야기 하지요.
곰과는 시소를, 토끼와는 달리기 경주를~.
꿀꿀이 돼지랑 물놀이를 했으니, 하마랑은 뽀글뽀글 머리도 감아야지요.
원숭이랑은 맨손 체조를, 꼬꼬닭과는 나룻배를 타는 동안 괜찮아 아저씨의 머리카락은
한 올도 남지 않게 되어요.
그러면 어때요~
괜찮아 아저씨는 꽃과 나무가 우거진 숲 속에서 동물친구들과 노는 것이 마냥 즐겁기만 한 걸요.
아저씨, 정말 괜찮은 거죠? 물어보고 싶어져요.
그러거나 말거나 괜찮아 아저씨는 늘 말하지요.
“오, 괜찮은데?”
네, 괜찮아 아저씨, 정말 최고예요!
머리카락이 없음 어때요?
이렇게 멋들어진 화관으로 장식하면 그만이지요.
정말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괜찮아 아저씨의 머리카락을 세며 숫자공부도 해보아요.
“눈사람처럼 생긴 게 뭐라고?”
아직 여덟에서 헛갈리는 저희 둘째예요.
괜찮아 아저씨와 함께라면 숫자세기 공부도 즐거운 시간이 된답니다.
2017년 올 한 해, 괜찮아 아저씨와 함께
무한긍정의 힘을 발휘해 보아요.
하루에 한 번 크게 외쳐보세요.
“오,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