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마법약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2월 24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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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하늘을 마법약을 만나보았다.

제목은 어쩌면 평범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골키라는 아이는

부모님이 외출하자마자

하늘을 나르는 마법약을 만들기 시작한다.

마법약 만드는 과정이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마법약을 먹고 나르기 시작하는 골키

마을 위에서도 누워서 날아간다.

나른다고 하면 수퍼맨처럼 날으는 것을 생각했는데

골키는 누워서 떠 가는 것처럼 보인다.

여러 마을 사람들이 하늘에 떠 있는 골키를 올려다 보는 모습이 웃기다.

읽어주는 동안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림 속에서 찾는 재미가 있다.

 

골키의 부모님이 오시고,

골키가 있었던 일을 모두 털어놓는다.

그 말을 믿지 않자 바위가 코끼리로 변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바위가 있던 자리로 함께 가본다

마지막이 인상적이다.

‘엄마 아빠는 멍하니 서서 움푹 팬

구멍 한 번, 코끼리 한 번, 계속 그렇게

번갈아 볼 뿐이었어.

그리고 커다란 입을 헤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

보통은 이런 이야기의 끝이

알고 보니 꿈이었다~~라고 끝나는 책이 많다

그런데 <하늘을 나르는 마법약>은

꿈이거나 꾸며낸 게 아니라

정말 있었던 일로 마무리가 되고

부모님을 포함한 어른들도 직접 보고 믿게 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우리 아이는 5세인데,

5세가 보기에 스토리는 어렵지 않지만

글밥이 너무 많아서 집중을 잘 못했다.

중간 부분은 적절히 줄여서 읽어주면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책은 그림도 재미있고,

묘사도 자세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좋으나

아직 조금 어려워했다.

6세쯤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