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이 되면서 힘들어하는 과목이 사회예요.

갑자기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고. 이해하기가 힘들어지네요.

사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고장에 대해서 배울때는 그래도 쉽게 이해를 하더니.

우리나라로 범위가 넓어지니 접하지 않은것들이 등장해서 어렵네요.

 

많은것을 직접 경험하면 좋겠지만. 실제로 다 경험하는 친구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초등3~4학년부터 읽기 딱 좋은 비룡소의 사회는 쉽다 시리즈가 꼭 필요한것 같아요.

사회는 쉽다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는 바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해서 알아봐요.

 

초등3~4학년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제목으로 사용했네요.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

내가 초등학교를 지나온지가 오래되긴 했지만. 그때는 누가누가 가장 높은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던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대통령이지만 왕이 있는 나라도 있고. 총리는 또 뭐지?

우리나라도 총리가 있는데.

그럼 총리가 더 높은가?

 

궁금증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책읽기가 즐거워지네요.

 

초3~4학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되어있어요.

아직은 글로만 가득한 책보다는 그림이 있는것이 더 쉽게 다가오죠.

그래서 중간에 만화도 나와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현재 교실의 풍경이예요.

반장을 어떤 친구를 뽑느냐에 따라서 교실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데…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이렇게 대표가 중요하다는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반장을 어떻게 뽑는가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대통령 선거 과정을 보여줍니다.

사실 얼마전에 19대 대선을 치루어서 이 부분이 더 친숙하게 다가와요.

선거유세하는것도 같이 구경하고. 투표장에도 갔으니 말이죠.

민주국가의 시민으로써 권리를 어떻게 행사해야하는지를 직접 경험을 해봤어요.

 

이렇게 책속에는 삽화가 많이 등장합니다.

3~4학년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술술 책장이 넘어가게 말이죠.

중간중간에 지식을 알려주는 페이지도 있는데.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백과사전식으로 되어있으면 눈길이 안가게 되겠죠.

뉴스에서도 많이 들어보긴했는데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는 단어들에 대해서는 이렇게 풀이를 해주고 있어요.

사실 부모들이 해주다보면 단어풀이가 더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설명이라서 다른 설명이 필요 없더라구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꼭 알아야할 내용을 확인하는 부분이 있어요.

어떻게 보면 시험같지만 제목처럼 세상에서 가장 쉬운 퀴즈라서 술술 책을 본 친구들이라면 금세 맞출수 있어요.

재미있게 읽고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확인도 해 볼 수있으니 너무 알차네요.

우리집 아이는 이렇게 단어들을 정리하고 단어들을 이용해서 짧을 글을 지었네요.

조금더 긴 문장으로 만들면 좋겠는데…

그래도 스스로 했다는것에 만족해야겠죠.

 

예상외로 아이들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어른들의 생각에는 알 것이다 하는 단어들도 직접 물어보면 바로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초등 중학년이라면 자기가 모르는 단어들을 한번쯤은 정리를 해보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