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옛이야기를 담은 책
섬세하게 오린 종이에 강렬한 색감을 입힌 그림이 매혹적인 3세추천도서
우리가 만나기 힘든 중앙아시아 국가의 이야기를 읽을 기회가 생겼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옛이야기 작은악사
내용은 간단하고 감동적인데 내용보다 더 눈길이 가는게 그림이였답니다^^ 엉성한 피리 하나로 길가에서 연주하는 한 소년… 그 소년의 피리에서는 구슬픈 소리만 났고 소년 앞의 그릇에는 동전 한개도 없었죠.
우리의 불쌍한 작은 악사는 길을 떠돌다가 마음씨 좋은 목부를 만나게 된답니다.
그 목부의 집에는 다섯 아이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들에게는 많은 자식이 있었지만 목부의 아내는 소년을 따스하게 맞아주었지요
그리고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마음이 따스해졌답니다.
그 날밤 소년은 꿈속에서 해님께 멋진피리를 받게 됩니다.
마음씨 착한 목부와 그 아내덕에 더욱 따스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우즈베키스탄의 옛이야기 작은 악사. 작은악사는 특히 소년의 감정에 따라 그림책의 색감도 밝고 화려하게 변하고, 캐릭터와 배경을 하나하나 종이를 이용하여 정밀하고 섬세하게 잘라서 표현한점이 다른 그림책과는 다르더라구요.
다문화가정이 많아지는 요즘. 이런 중앙아시아의 옛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 나라의 문화와 이야기를 알고 접근하면 좋을것 같아요.
뭐 저희집 작은 악사는 피리는 없지만 마라카스로 신나게 노래부르며 춤췄습니다^^ 아직은 그냥 어린아기처럼 보이는 저희집 작은 악사가 자신의 집에 이미 다섯명의 아이가 있지만 길을 떠도는 불쌍한 소년을 따쓰하게 거두어주고 안아준것처럼 힘든 사람에게 손을 내밀줄 아는 아이로 크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