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orne(어스본) 책들 너무 신기한 게 많네요~~
보면 볼수록 아이디어가 무궁무진 한 것 같아요~
스티커 북도 퀄리티가 좋아 만족스럽고
플랩 북도 재미뿐 아니라 교육적이기도 하고
창의력 쑥쑥 시리즈도 간단히 미술놀이할 수 있을뿐더러 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ㅎ
이번엔 악기 연주까지!!
어스본 <처음 만나는 드럼 사운드북> 라는 책은요. 커다랗긴 하지만 의외로 얇아요.
일반 사운드북과 비교해 보면 두께가 1/2~1/3 정도 밖에 안되어
자리도 덜 차지한다지요?
심벌즈,드럼과 같은 악기를 실제 연주해 볼 일이 있을까 싶지만,
요즘 놀이북의 형태로 책들이 워낙 잘 나오니 이를 통해서라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악기와 해당 악기들의 소리를 알려줄 수 있으니 좋네요.
책 좌측 하단에 A~E까지 베이스 음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처음엔 몰랐는데 노래의 장르가 다르더라고요.
A: 박자 익히기 연습
B: 블루스 / C: 펑크/ D: 레게 / E: 행진곡 /F: 팝
구성 자체가 참 디테일한 것 같아요~ 역시 어스본 ㅋㅋ
우측 하단엔 하이 햇 심벌즈, 스네어 드럼, 베이스 드럼, 플로어 탐, 크래시 심벌
총 5가지의 악기 버튼이 있어요.
이름부터 생소한 악기들입니데이 ㅎㅎ
한 장 한 장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한 악기 버튼”만 공략하는구먼요ᄏᄏᄏ
다른 음원도 들어볼 법 한데 베이스 음악도 행진곡 E만 고수합니다 ㅎ
다른 악기 사운드북엔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니
피아노가 있는데 이도 두 가지 종류나 되네요~
한 손으로도 쳐보고 양손으로도 연습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두 손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사운드북이 따로 있는 게 기발한 듯해요.
저 어렸을 땐 당연 피아노가 첫 악기였던 것 같은데 요즘도 그러려나요?
피아노가 있는 가정을 많이 못 본 것 같은데,
요즘 잘 만들어진 장난감도 많고 앱도 잘 나와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제 주변 지인들 집에만 없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아이들에게 실제 악기를 접하게 해 주는 게 좋겠지만,
아이의 관심도 파악하고 음악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기에 좋은 책으로,
한 손 피아노도 안되는데 괜히 두 손 피아노 사운드북 사고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