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도 계속 보고 상상하게 하는 구스범스 30.공포의 탑

시리즈 구스범스 30 | R.L. 스타인 | 옮김 이원경 | 그림 이애림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8년 1월 29일 | 정가 9,000원

2001년과 200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구스범스 시리즈… 현재는 해리 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이네요.
이번에 만난 책은 구스범스 시리즈 중 30.공포의 탑 이네요.

이번 책은 책표지 부터 무섭네요. 우리 딸 이 책은 너무 무서운데 궁금해서 읽게 된다네요ㅎㅎ
부모님과 영국으로 여행 온 에디와 수 부모님은 호텔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고 남매인 에디와 수는 단체관광에 합류하게 되네요. 단체관광으로 런던을 둘러보고 가게된 공포의 탑… 관광 안내인 스탁스아저씨를 따라 오래된 성의 공포의 탑에 가게 되요.

이곳은 옛날 사람들을 고문하고 탑에 죄수를 가두고 죽인곳이네요. 으~~~~왠지 으시시~~~ 겁쟁이인 남동생 에디와 무섭지만 늘 겁쟁이 에디를 놀리는 누나 수…ㅎㅎ

스탁스 아저씨는 성에 들어오면서 꼭 붙어다녀야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성안에서 길을 잃어버린다며 주의사항을 알려줘요. 두 남매가 왠지 길을 잃을것만 같은 느낌이… ^^
수는 구경 중 몰래 두 남매를 노려보는 길고 까만 망토차림에 검은 모자를 쓴 남자를 발견하게 되요.

그 시선을 느끼며 각방의 고문기구와 감방을 구경하게 되죠.

그리고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탑 꼭대기의 작은방에 도착하게 되요. 이 방은 15세기 초 에드워드 왕자와 수재너 공주가 갇힌 방이었어요.

훗날 왕자와 공주가 왕좌를 차지하면 안돼기에 왕은 사형집행관들에게 두 아이를 없애라 했다는 말에

남매는 눈을 감고 그때의 상황을 생각해보며 무서움을 느끼네요.

그리고 왠지 모를 익숙한 느낌을 느끼게 되죠.

남매가 무섭고 슬픈 방을 나서는데 스탁스아저씨와 관광객들이 보이지 않네요. 우리 딸은 남매 어떻하냐며 울기 직전이에요ㅠㅠ

일행을 찾으러 정신없이 계단을 내려가보네요. 하지만 일행들은 보이지 않고 사나운 눈빛의 검은 망토의 남자를 만나게되고

그 남자는 남매를 데려가야 한다네요..어떻해… 두 남매는 검은 망토 남자를 피해 도망치게 되요. 성의 하수도로 달아나다 쥐 떼에 놀라 남매는 하수구 천장의 쇠 파이프에 매달리게 되지만

검은 망토 남자는 쥐 떼를 피해 달아나죠.

간신히 하수구를 통해 성밖 주차장으로 나오게 되었지만 아무도 없었고

야간 경비원의 도움으로 호텔까지 가는 택시를 타게 되요. 호텔에 도착했지만 부모도 자신들이 묵었던 방도 없네요.

그리고 자신들의 성과 부모님의 이름도 기억안나는 남매… 호텔 복도에서 검은 망토의 남자를 만나게 되고,

에디가 남자에게 훔친 하얀 돌 세 개로 돌려보내달라하지만

그 남자는 돌을 세운후 주문을 외워 과거의 세계로 가게 만들어요. 결국 검은 망토 남자에게 잡히고
바로 그 성 꼭대기에 갇히게 된 남매… 그리고 두 남매는 놀라운 사실을 백발노인인 모그레드에게 듣게 되요. 역시 뭐가 있었네요 ㅋㅋ

남매는 어떻게 될까요? 감옥에서 나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남매의 비밀은 뭘까요?
체계적인 구성과 글을 읽으면서 상황과 풍경들이 머리에 그려지면서 무서움을 주지만 계속해서 남매를 응원하게 되네요.
저희 아이는 머리 속에 그려지는 상황 때문에 무서워도 계속 읽게 된다네요 ㅎㅎ 이게 구스범스 시리즈를 읽게 되는 힘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