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추천 그림책 : 벽 –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마술 같은 그림책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53 | 글, 그림 정진호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6월 2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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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가 되니 아이가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이 작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부쩍 큰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표현력도 늘어나고 생각하는 힘도 많이 커졌어요 그래서 오늘은 <7세 추천 그림책 – 벽>을 읽어 보았어요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마술 같은 그림책이랍니다

비룡소의 벽 2016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이에요 볼로냐도서전에서 ART, Architectur and design부분에서 수상한 작품이에요 정진호 작가의 벽이에요

아이에게 읽어 주기 전에 제가 살짝 읽어 보았어요 벽은 안과 밖의 이야기에요 모든 것들이 안팎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면들을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입니다 아이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되더라구요

7세 첫째와 <벽>을 읽었어요 아이는 노란 책표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예쁘다를 연발하더니….. 사람을 보고는 옷을 안 입었다고 막 웃더라구요 ㅎㅎㅎ

벽에 창이 하나 있었어

안을 들여다보았는데,

어느새 밖을 내다보고 있었어

안으로 들어간 건데 밖으로 나와 버렸지

볼록한 벽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목한 벽이었고

오른쪽으로 꺾었더니 왼쪽으로 가고 있었어

작아 보이는 저 창 말이야 혹시 큰 게 아닐까?

곰곰이 생각해 봤어

들여바고 다가가고 들어가고 볼록하고 오른쪽으로 가는데

내다보고 멀어지고 나오고 오목하고 왼쪽으로 가고

바뀌는 건 벽이 아니라 여기까지 하고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바뀌는 건 벽이 아니라 뭐가 바뀌는걸까?” “내가 바뀌는거야” 와.. 정말 정답을 딱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랬어요 아이가 엄마의 예상보다 더 훨씬 잘 이해하고 잘 생각하고 있었어요

내가 아닐까? 다른 곳에서 보면 달라 보이는 거니까! 우리 아이의 답과 딱 맞았어요

이 아이는 밖을 보는 걸까? 안을 보는 걸까?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마술 같은 그림책이에요 살짝 어려운 내용을 어떻게 풀어놓았을까 궁금했어요 그런데 7세 아이도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풀어놓아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비룡소 창작 그림책 : 6세부터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 줏대있는 그림책 대표 도서

2016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벽>은 기획, 주제 전달 효과가 뛰어나다 화면 감각이 간결하면서도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알맞다 간결한 카툰과도 같은 깔끔한 작품으로 내용 구성과 그래픽이 모두 우수하다 심사위원 이호백, 박화영 심사위원 님들의 의견이 정말 딱 맞는 것 같아요 주제 전달 효과가 정말 뛰어난 책인 것 같아요

아이와 살짝 그림을 보고 다시 이야기 해 보았어요

책을 읽었으니 책 제목도 써 보았어요

제목이 한 글자라면서 아쉽다고 비룡소 출판사 이름도 써 보았어요 ㅎㅎ 오늘은 <7세 추천 그림책 – 벽>을 읽어 보았어요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마술 같은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풀어놓아서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비룡소 그림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