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그림책 추천: 뚝딱! 빌리 쿵이 코로 지은궁전

시리즈 사각사각 그림책 9 | 글, 그림 코키 폴 | 옮김 노은정
연령 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11월 29일 | 정가 11,000원

비룡소 그림책 추천: 뚝딱! 빌리 쿵이 코로 지은궁전

비룡소의 사각사각 그림책 시리즈 중의 9번째 이야기!

​뚝딱! 빌리 쿵이 코로 지은 궁전 신간이 나왔네요~

<마녀 위니> 시리즈 작가 코기 폴의 그림책이에요,

책 표지만 봐도 코믹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책 맞죠-

한글을 배우기 전에 그림책을 많이 보여주면

창의력발달과 상상력 자극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중이에요.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기도 하고, 엄마가 읽어주면 부연 설명도 하고

즐겁게 그림책을 보고 있어요.

일단 책 자체가 특이해요-

페이지가 점점 커지는데요,

입체적으로 보이기도 해서 신기해해요,

넘기는 재미도 있고, 특이하니 상상력 자극,

창의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페이지에 따라 글자 수도 늘어나고, 줄바꿈도 달라지죠-

그리고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들어간데다

굵은 글씨로 다르게 표현되니

글자를 모르는 아이도 다른 글자인걸 인지해서

엄마, 여기엔 뭐라고 써있는거야?

하고 물어보기도 한답니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의 디테일에 푹 빠졌어요,

벽에 부딪혔는데 거미가 있었다고,

다음 페이지에서도 거미를 찾고 있는 리하니,

관찰력도 길러주고 기억력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빌리 쿵이 지나가다 담벼락에 부딪혀

담을 허물고 궁전을 짓는다는

간단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처음엔 담벼락 위주로 한번 보고

두번째는 구름이 괴물로 변하는 것에 집중

세번째는 우주선, 등등

여러번 페이지를 왔다갔다 하면서

하나하나 다음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더라구요.

멋진 궁전을 완성!

축하해주는 아이의 표정이 이상하죠?

쿵이가 재채기를 하려고 하네요….

처음에 나왔던 거미가 어디로 갔나 했더니

빌리 콧속으로 들어간 모양이에요~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들이 친숙하게 생각하는 블럭을 연상시키는

벽돌모양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블럭 차곡차곡 쌓아서 궁전 만들어 볼까??

다른 날에 블럭 놀이를 하려다가

쿵이 한번 더 보자고 해서

또 열심히 보더니

리하니는 코끼리가 없어서

펭귄 놀이터를 만들어주겠대요.

혼자 놀면 재미 없으니까 사람도 가져다 놓고,

쿵이처럼 벽을 멋지게 쌓는 대요-

어떤가요? 괜찮나요?

펭귄은 안에서 미끄럼틀을 탄대요-

어느새 그네도 만들어서 태워보구요.

앞에 나무도 세워보고-

펭귄이 밖에 나와서 구경하는 걸 보고

웃기다며 ㅋㅋㅋㅋ

블럭놀이도 재미있어 보이죠?

매일하는 블럭놀이 이지만,

책과 연계해서 독후활동으로 진행하니

더 재미있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