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본의 요리조리 열어보는 플랩북 시리즈 는
저희집에서 제일 인기있는 책들 중 하나예요.
요리조리 열어보는 우리몸, 지구, 집짓는기계들 을 갖고있는데
세권다 아이들이 자주 꺼내와서 읽는 책이랍니다.
이번에는 <요리조리 열어보는 이집트와 피라미드> 플랩북을 읽어봤어요.
사실 아이들이 이집트하면 미라부터 생각하던걸요.
타 지식책을통해 접한 미라가 꽤나 인상깊었나봐요.
책 주자마자 너무 자연스레…
휙휙 페이지 넘겨가면서 미이라 어딨는지부터 찾더라구요.
하드커버에 보드북이라
어린친구들도 읽기 편해요.
단지 플랩부분은 조금 얇아서
어린친구들은 조금 조심스럽게 펼쳐야할것같아요.
<요리조리 열어보는 이집트와 피라미드> 책에서는
총 70개의 플랩이 있어요.
요리조리 시리즈마다 플랩의 갯수가 조금씩 다른데,
현재는 <생활 속 과학>책이 110개 플랩으로 가장 갯수가 많답니다.
오밀조밀한 플랩만 있는게 아니예요.
이렇게 사고를 확장시켜주는 큼직한 플랩도 담겨있구요.
열고 또 열어볼수 있는 아기자기한 플랩들도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요.
사막 한가운데 우뚝 솟은 거대한 피라미드~
그 형태와 건축과정, 무엇을 위해 지어졌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어요.
아이가 제일 궁금해하던 내용!!
미라 만들기.
이 두페이지 안에 정말 자세히도 적혀있더라구요.
일전에 읽은 책에서는 실제 미라의 모습이 담겨져있어서
아이가 무섭다고 싫어했는데,
<요리조리 열어보는 이집트와 피라미드>책은
잔인한 장면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하니
두려움은 사라지고, 더 신기한 내용이 없나 찾고 또 찾을수 있더라구요.
미라를 만들때 썪지 않게 시신에 들어있는
각각의 장기들을 꺼내는데,
뇌를 꺼낼때도 갈고리를 콧구멍으로 넣어서 뺀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 내용도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더라구요.
분명 잔인하고 무서운 내용인데,
이 일러스트로 접하니…하나도 안무서운거있죠.
또한, 빼낸 장기들은 단지에 넣어보관했대요.
호오~ 신기하네요.
각각의 단지안에 뭐가 담겨있는지…
남매가 퀴즈대결도 하고 ;;;
전 좀 징그럽던데….아이들은 아니였나봐요.
7살 누나는 정말 꼼꼼히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잘 보는편이고,
한글을 아직 모르는 5살 동생은
이 플랩들 펼치면 나오는 그림들에 매료돼서 한참을 열고 닫고했어요.
이집트에 대한 지식이 따로 없어도,
책에 파라오, 피라미드, 미라, 스핑크스, 신전 등 흥미진진한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가
두루 담겨져있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