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는 추억을!아이들에게는 재미를![내 친구 스누피1.안녕, 피너츠 친구들-비룡소플래닛]

시리즈 내 친구 스누피 1 | 글, 그림 찰스 M. 슐츠 | 옮김 신수진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9년 8월 26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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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부모가 된 내가 어릴 때 TV에서 봤던 스누피를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의 책으로 만났다.

느낌이 색다르다.

아이들과 같은 추억을 가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어릴 때 정말 열심히 챙겨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한장면 한장면을 꼼꼼히 다시보는 기회가 되었다.

보통의 책보다는 조금 폭이 좁고 키가 좀 큰 형태다.

손에 잡고 보기 편한 크기라서 참 좋다.

무엇보다도 색감이 너무 이쁘다.

화사하고 밝은 느낌이 스누피의 통퉁 튀는 느낌과 비슷하다.

비룡소플래닛의 [내 친구 스누피 1. 안녕, 피너츠 친구들]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자!

등장인물 소개가 되어있다.

스누피라는 강아지와 주인인듯 주인이 아닌 찰리브라운

그리고 이번 책의 주인공인 라이너스가 있다.

늘 스누피와 찰리브라운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들을 많이 봤던것 같은데…

라이너스의 새로운 면을 보게된 계기가 되었다.

이야기 시작 전에 [내 친구 스누피]에 관한 소개가 짧게 되어있다.

이 만화가 이렇게 오래전의 이야기인 줄은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자!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결론이 먼저 나왔다.

라이너스의 애착담요가 사라졌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라이너스에게 <담요란 두려움과 좌절을 대신 빨아들여 주는 존재인데…>

다른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자꾸 뺏으려고만 한다.

자신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을 스스로 내려놓기를 조금만 기다려주면 좋을텐데…

라이너스의 할머니가 집으로 오기 일주일전에 애착담요와 떨어지는 연습을 한다.

할머니가 담요를 너무 싫어하기 때문이다.

라이너스도 충분히 노력을 하기는 한다.

하지만, 자신의 애착담요를 일주일만에 떨쳐버리는것이 쉬운 일은 아닐텐데…

라이너스에게 일주일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면 그저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내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저 웃고만 지나칠 수가 없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있어서 이 만화가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을것이다.

단순하게 웃고 넘겨버리는것이 아니라 뭔가 묵직하게 울림이있다.

 

예전에는 나도 그저 재밌는 강아지가 나오는 엉뚱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말이다.

그렇다고 아이와 심각하게 읽은 것은 아니다.

아이는 내가 그랬던것처럼 즐겁게 책장을 넘기면 된다.

엄마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추억을 가지면 될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좀더 시간이지나고 나서

다시 한번 권해줘야겠다.

삶이 조금 힘들게 느껴질때

나만 힘든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힘을 낼 수있게 말이다.

 

우리집2호는 이 책의 뒷 부분에 있는 애니매이션 제작과정 을 흥미롭게 봤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작가가 알려주는 이 생생한 팁들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

책속에 있는 것을 하나하나 따라그려보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직은 조금 미숙하지만, 제작과정을 보면서 자꾸 연습을 한다면 우리아이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것같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조금 미숙하지만, 자세한 설명을 보면서 하나하나 그리는 아이의 얼굴에 퍼지는 미소가 행복하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또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다.

 

만화라고 단순하게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같은 만화라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어마어마한 위안을 받을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