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아도 너무 많아! by에밀리 그래빗, 욕심을 버리고 미니멀리스트의 자세로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0년 12월 11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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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도 너무 많아!

by에밀리 그래빗

“욕심을 버리고 미니멀리스트의 자세로”

욕심을 부리는 마음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은 것을 원하고 가지는,

오늘날의 모습을 유쾌하게 꼬집는 그림책

많아도 너무 많아!

좋아하는 작가 에밀리 그래빗의 새로운 책,

많아도 너무 많아! 를 소개해드릴게요.

유쾌한 캐릭터와 재치 유머 넘치는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에요. 영국 최고의 그림책 상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2회 수상 작가이기도 합니다.


까치 부부는 정성껏 만든 둥지에

멋진 알 네 개를 낳았어요!

저 또한 텅 비어 있는 신혼집을 구했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열심히 물건을 사다 나르기 시작했지요.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 물건들로

온 집안을 채우기 시작했답니다.

국민 용품, 필수용품이라는 단어에 현혹되어

초보 맘이어서..

독박 육아여서..

여러 이유와 핑계로 물건을 구매하고 소유하며

허전한 맘을 달랬어요.

까치 부부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새끼들을 위해

인형, 장난감, 자전거, 걸레, 전구,

급기야는 자동차와 쓰레기까지

둥지에 나르기 시작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둥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 지 끈!!!

무너지고 만 둥지..

과연 알들 은 괜찮은 걸까요???

아무리 가져와도 모자라는 것 같았는데

전부 쓸데없는 것들뿐이잖아!

많아도 너무 많아, 에밀리 그래빗

쓸데없고 위험한 물건들로 온 집안을 채웠던 저예요. 몇 년 전 첫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며

온 집안을 물건과 육아용품으로 꽉꽉 채우며 생활했답니다.

매일같이 청소하고 치우며 불평불만하던 저..

그 욕망과 불필요한 물건으로 인해

우리 첫째 아이는 크게 다치게 되었답니다. ㅠㅠ

그날 일을 계기고 집안의 모든 물건을 정리하고 팔고 치우고 ..

미니멀리스트의 길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물건들…

과연 필요한 것일까요?

전부 쓸데없는 것들만 모아서 둥지를 채우다가

소중한 까치 새끼들을 잃을 뻔한 까치 부부들..

다행히 무사하게도..

네 마리 아기 새끼들은 무사히 태어났어요 ^^

필요 없는 물건과 넘쳐나는 물건들은 친구들에게 나눠줬어요.

욕심부리지 않고

필요한 것을 판단하고

주변과 나눌 줄 아는 힘이,

환경을 보호할 뿐 아니라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임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었어요.

재미있게 호기심 넘치는 눈으로 읽는 우리 딸~~

넘치는 물건이 아니어도, 비싼 장난감이 아니어도

우리 아이들은 진짜 잘 논답니다.

지금 우리 집 거실은 텅 비어있어요!!

매일 같이 뛴다고 아래층에서 항의 전화가 와서

아주 곤란하지만요 ^^;;

아이들에게는 사랑과 뛰어놀 공간만 충분히 주면

너무나 재미있게 잘 놀고 건강하게

잘 크는 것 같습니다!!

이상 에밀리 그래빗이 들려주는

욕심과 필요에 대한 현명한 이야기

많아도 너무 많아! 서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많아도 너무 많아! (비룡소의 그림동화 279)
저자
에밀리 그래빗 글 .
출판
비룡소
발매
2020.12.11.

* 본 서평은 ‘비룡소’ 출판사 연못지기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