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퐁퐁 플랩북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질문과 답
왜 죽는 걸까요?
어스본에서 출판된 우리 아이 첫 과학 책 “죽음과 감정”
40여 개의 플랩 속에 죽음에 대한 물음과 답이,
누군가 죽음으로 나타나는 감정에 대환 물음과 답이,
“왜 죽는 걸까요?” 책에 담겨 있답니다!!!
왜 죽을까요?
살아 있는 것은 모두 죽어요. 숨 쉬고, 활동하는 “생명”은
시작과 끝이 있거든요. 죽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여섯 살 예서에게 죽음은 무섭다로 느껴지는 거 같아요.
또 얘기하지 말라며.
그런데도, 궁금한지 계속 플랩북 한 장 한 장 넘기며 열어 봅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어요.
며칠 전 우리 집 6년 차 댕댕이에 대해서 예서랑 얘기 한 적 있어요.
카니는 예서보다 먼저 태어났지만, 강아지는 우리보다 오래 살지 못한다고.
예서가 예지 언니(중2) 정도쯤 크면 카니가 먼저 우리 곁을 떠날 수 있다고요.
그때부터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요.
작은 씨앗이나 알뿌리로 시작해요.
씨앗이나 알뿌리가 자라려면 물과 온기, 햇빛이 필요해요.
꽃이 피었다가 지기도 하는데,
이건 꽃만 죽었을 뿐 그렇다고 식물이 죽은 건 아니에요.
꽃이 죽으면 꽃잎이 떨어지고 씨앗 꼬투리가 자라요.
이 씨앗 꼬투리에서 나온 씨앗들이 땅에 흩뿌려지고, 또 새 식물이 자란답니다.
플랩북 형식이라 하나하나 열면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요.
죽음에 대해 말하는 건 어렵거나 속상한 일이에요.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고민되고, 저도 그렇답니다.
설명하기가 참 어렵기도 해요.
죽으면 우리의 몸은 또 어떻게 될까? 또, 사람이 죽으면 장례식이란 것도 치러지고요.
아직은 이 모든 게 어렵게 느껴지지만,
“왜 죽는 걸까요?” 책을 통해서. 죽음에 대해서도, 죽음과 관련된 감정에 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해 보면 좋을 거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교육 다음으로,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막 꺼내기가 참 어려운 거 같은데.
그림과 함께, 물음에 답도 나오니 아이와 얘기하기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