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사냥꾼이간다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1년 9월 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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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사냥꾼이 간다 1.요괴마을

글 천능금 그림 전명진

비룡소

우리 아이도 스토리킹 심사위원으로 활동을 한 적이 있는터라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은 아무래도 더 관심이 가고 궁금하고 애착이 가는 듯 합니다. 비록 심사위원으로 참여는 못했지만 예전에 심사를 했던 기억을 살려 단단히 마음을 먹고 과연 수상작은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 라는 생각만 함께 말이죠.

일단 그림부터 캐릭터부터 빠져듭니다.

어린이심사위원 100명의 강력한 추전과 호평!!

그래서 더 빨리 읽고 싶어지는 귀신 이야기!!

다양한 인물들이 저마다 펼쳐내는 변화무쌍한 판타지!!

귀신 사냥꾼의 용감하고 멋진 포스까지

초등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상상력 폭발로 잠자고 있던 아이들의 놀라운 꿈과 환상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어요.

초등학생 6학년의 독서일기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 앞에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강력 추천 한마디를 먼저 읽었는데 혹평은 해도 찾아볼 수도 없고 오직 호평만 가득했다. 그래서 엄청난 기대를 안고 이 책을 읽었는데,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정말 좋아하지 않은 이유를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해주와 태주의 짜릿한 귀신 퇴치는 내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내가 겁쟁이긴 하지만 그걸 무릅쓰고 귀신 공포 이야기를 자주 찾아보는 편이다. 보통 기운이 허하거나 어디 아플 때 귀신이 보인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귀신은 조금 불안하고 어딘가 초조한 아이들에 붙는다. 그래서 더 공간이 되어 무서웠던 갓 같다. 나도 5학년 때 귀신을 본 적이 있다. 급식실에 있었던 일인데 그 날도 어김없이 급식을 받고 자리에 앉아 맛있게 급식을 먹고 있었다.

그 때 고개를 들어 앞 친구를 봤는데, 앞에 친구 뒷테이블에 있는 친구 등에 귀신이 붙어있었다. 그 귀신의 몸과 머리는 갈색, 몸은 빨간색, 노란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순간 내가 잘못 본 건가 싶어서 다시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그 때 내 귀에서 “내가 보여”라는 소리가 들렸다. 지금은 어렴풋이 기억나는 해프닝이지만 그 때 한동안은 소름 끼쳐서 혼자 밥 먹는게 살짝 무서울 정도였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잠잘때 무서운 꿈을 꿀까봐 엄마랑 같이 잠을 잤다. 태주와 해주처럼 엄마가 나의 귀신 사냥꾼인듯 하다.

귀신 사냥꾼 1. 요괴마을 동화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구절을 하나 적어본다면?

굳은 살은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훈장이래

뭔가 마음이 찡하고 움직이는 문장이었다.

문장을 따라 쓰다보면 더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파악하고 공감이 더 되는 듯 합니다. 한 자 한 자 허투루 쓰지 않는 작가의 열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