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사냥꾼이 간다 1 – 요괴마을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1년 9월 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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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사냥꾼이 간다 1

요괴마을

사람이 죽으면 저승에 가지만

자기가 죽은 걸 모르거나

이승에 한이 많은 경우

저승에 가는 걸 거부하고 귀신이 된다.

귀신은 혼을 지탱할 수 있는 물건이 필요한데

이를 귀물이라고 하고

보통 오래된 물건이 귀물이 된다.

귀신들은 이 귀물의 힘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결국 사람의 몸을 빼앗으려 한다.

제가 어렸을 때는 귀신은 공포의 대상일 뿐이었죠

할머니가 보시던 전설의 고향을 같이 봤다가

무서워서 혼났던 기억이 나거든요

여름에 더울 때, 더위를 잊고자 보기도 하지만

저는 여전히 공포물을 즐기지 않아요

그런데 요즘은 귀신물(?)이 아이들에게 인기죠

그래서 <귀신 사냥꾼이 간다>를 보자마자

인기를 예감했어요

게다가 제9회 스토리킹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선택한 책이라니!

믿고 읽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차례 페이지를 보고

저는 태주와 해주, 두 주인공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등장인물들이 참 다채롭죠?

저는 요괴가 귀신이랑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었는데,

<귀신 사냥꾼이 간다>에서 요괴들은

인간들을 해치려는 귀신들을 물리치는 역할로

등장해요

태희는 형 태주와 함께 할머니가 사시는

요괴마을에 가요

마을 이름이 참 특이하죠?

좀 으스스한 기분도 들구요

이 마을에는 요괴 박물관도 있어요

호기심에 요괴 박물관에 간 태주는

그곳에서 해주를 처음 만나요

태희가 돈 궤짝 귀신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서 위험해지자

태주는 해주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귀신 사냥단과 함께 하게 됩니다

다른 귀신들도 등장해서

요괴 어벤저스와 함께 귀신을 물리치는

이야기도 나와요

해주의 오빠 월주는

원래 귀신 사냥꾼이었으나

그 능력을 인정받아

저승에서 저승에 온 사람이

제 명에 온 것인지,

저승사자들이 실수로 아직 때가 되지 않은

사람을 데려온건지 확인하는 일을 했어요

어느 날 월주가 누군가의 명을 맘대로 늘려주고

다시 이승으로 보내려다가

천계에서 쫓겨났어요

그때 월주가 나쁜 의도로 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악귀인 야차가 되어

위험한 일을 꾸미고 있었죠

손 없는 날은 귀신들이 이승을 비우는 날이지만

저승문지기가 자리를 비우는 날이기도 해서

그 틈을 타서 저승문을 열 계획을 세운거였죠

해주는 오빠를 막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신 이야기.

흥미진진한 전개.

그리고 반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얻게 되는 교훈까지!

구성도, 내용도 정말 좋은 창작 동화였어요

2권에는 어떤 귀신들이 등장할지 기대만땅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