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의 무당벌레가 날아다니며
다양한 동물들을 찾아간다.
이불 덮어주는 엄마 강아지와 쿠션 속에 푹 파묻힌 아기 강아지
요리하는 엄마 돼지와 신나게 밥을 기다리는 아기 돼지
노래하는 엄마 새와 방긋 웃고있는 노란 아기새들 등등
페이지마다 엄마와 아기동물이 나와 따스한 장면을 연출한다
마지막 침대 속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끌어안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말한다.
“나도 엄마가 참 좋아”
항상 내 곁에 있어 주는
맛있는 걸 해 주는
흔들흔들 엉덩이춤 추면서 랄랄라 노래를 불러 주는
쪽쪽쪽 내 볼에 뽀뽀해 주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았다고 칭찬해 주는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랑해라고 말해 주는
속상할 때 나를 꼭 안아주는
재미있게 책을 읽어 주는
난 엄마가 참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