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책들로 인해 어떤 책을 선별해야할지 잘 모르고 호불호가 갈리는 전집은 부담스러웠기에, 비룡소를 믿고 북클럽 비버를 5세 1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세인 아이는 어느 덧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유치원 입학은 생각보다 엄마에게 긴장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과연 우리 아이가 적응은 잘할 수 있을까?’, ‘가기 싫다고 울면 어쩌지?’ 등 다양한 걱정이 앞서던 2월 마지막 주… 비버 3월호가 배송이 왔습니다.
<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 두둥! 유치원 입학 전까지 이 책을 읽어야겠다!
그 날 잠자기 전 책을 펼쳐서 아이랑 그림부터 쫙 넘겨본 후, 내용을 읽었습니다.
처음 가는 유치원에 산이는 씩씩하고 용감하게 등원하였고 유치원 생활도 재미있게 하는 모습으로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책의 맨 앞장과 끝장에 산이가 스스로 등원을 준비하는 과정은 아이에게도 크게 와닿았는지, 책을 다 읽은 후 아이는 “엄마 나도 산이처럼 혼자 준비해서 유치원에 잘 갈수있어요!” 라고 외쳤답니다.
유치원 입학을 앞둔 2월말부터 적응기인 3월 내도록 아이와 함께한 <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하는 아이들과 엄마가 꼭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