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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뚝딱한국사2는 고려시대로 넘어왔어요.
세기 말을 절실하게 보여주듯 신라의 명운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백성들이 삶도 피혜해지고 나라의 기세가 기울어지는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왕건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고려를 건국하게 됩니다.
고려는 갑자기 뚝딱 튀어나온 나라이기 보다는 삼국시대의 흐름과 전통을 계승하면서 고려만의 새로운 세대를 열었다고 볼 수 있어요.
왕권이 더 강화되고, 외세의 침입에도 굳건하게 싸우고 이길 수 있는 전력과 영토를 개척할 뿐만 아니라
고려청자라는 아름다운 예술의 혼도 꽃피우게 되는 시대입니다.
한국사를 이해함에 있어서 필요하거나 기억해야만 하는 중요한 인물에 대해서도 별도로 구성하여 정보를 담아내고 있고, 아이들이 물 흐르듯 쉽게 접하는것 또한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화같은 요소랑 흥미로운 이야기가 접목되어 놀이처럼 국사를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겠네요.
잠 자기 전 가볍게 읽기 좋아요.
생생한 그림도 사진도 왕왕 많고. 미로탈출이나 퀴즈 등을 통해 책으로 학습했던 내용들을 정리할 수도 있어서
한 번 읽어보고 흘려버리는게 아니라 제대로 기억할 수 있겠어요.
과거라는 시간에 직접 갈 수는 없지만 과거에는 어떤 생각과 문화로 사람들이 살아갔는지 파악하면서
오늘도 준비하고 미래의 내일도 꿈꿀 수 있는 시간을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배웠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