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너와 나의 빨강!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생리에 관한 것들도 알려줘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까 엄청 고민 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긴 한데 방법을 모르니 고민하던차에 비룡소에서 나온 너와 나의 빨강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답니다.
제목만 보아도 생리에 관한 내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너와나의 빨강!
물론 그렇다고 해서 생리에 대한 내용만 있는 건 아니에요.
생리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 쓴 우정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생리에 대한 이야기로 하는 올바른 힘을 갖추는 방법을 이야기도 하고 있답니다.
늘 숨겨왔던 그 빨강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밖으로 들어내는 이야기 ^^
우리 아이들만큼은 그 빨강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받아 드리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은 아이만 보는 책이 아닌 엄마도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 강추해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생리라는게 숨기기만 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지요.
이 책의 또 좋은 점은
그래픽노블이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는데 좋더라구요.
아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엄마 이거 만화책이야?”라고 말하며 재미있게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저도 처음에 책이 두꺼워서 언제 이 책을 다 읽지 했는데 만화로 그래픽으로 되어 있어 아주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쓴 두 작가는 성차별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문제를 영리하게 엮어서 이야기를 만들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 하나로 다양한 메세지를 전달 받을 수 있었답니다.
엄마가 어떻게 생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 놓은 비룡소의 너와 나의 빨강! 이 책을 읽어 보길 권합니다.
그럼 조금 더 자연스럽게 생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