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 신간이에요!
이번 책 역시 내용이 따뜻하고
그림이 귀여워서 꼬물이랑 재미있게 봤어요!
숲에 사는 큰곰이 주인공인데
큰곰은 누구든 마주치면 꼬옥 안아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어요.
작고 약한 동물도 괴롭히지 않고
번쩍 들어 품에 꼭 안아 준답니다.
아무리 고약한 냄새가 나거나
무서운 동물들도 그냥 덥석 껴안아줘요.
그중에서도 큰곰이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숲속의 나무를 안아 주는 일!
작은 나무, 큰 나무할 것 없이 모두 덥석
껴안아 주는 걸 좋아하는 큰곰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큰곰은
도끼를 들고 걸어오는 한 남자를 보게 됩니다..
큰곰은,, 아니.. 이 남자는…
아니 나무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요??
먼저 이 책은
큰곰에게 안긴 동물들의 표정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서
꼬물이와 한참을 보며 웃었어요.
깜짝 놀라 당황스러우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들이
너무 귀엽게 그려졌더라고요.
무뚝뚝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따뜻하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큰곰!!
꼬물이는 집에 보들보들 곰인형을 두고
굳이 딱딱하고 무거운 클로바 브라운 곰을
가져와서 꼭 안아 주더라고요?
큰곰을 통해 누군가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포용하는 것이 사회관계에서도
얼마나 중요한 것 인지 알려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큰곰이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소리 지르거나 화를 내지 않고 참아내며
차분히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더라고요!
그래서 꼬물이와 화가 날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도
이야기 나눠 보았답니다.
심플해 보이는 일러스트지만
익살스러운 표정과
탄탄한 스토리로
그림만으로 이해가 되는 책이라
영유아들이 보기에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친구와 자연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큰곰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