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과 청각, 촉각으로 경험하는 클래식[사계]사운드북

연령 3세 이상 |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23년 3월 2일 | 정가 19,000원
구매하기
클래식 뮤지컬 비발디의 협주곡 사계 사운드북 (보기) 판매가 17,100 (정가 19,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4번째 책을 만났어요.

 

 

Usbprne

 

클래식 뮤지컬

 

비발디의 협주곡

 

사계

 

사운드북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표지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이 모두 모여 있어요.

 

 

보통의 아기 그림책이 주인공을 크게 채우는데

 

사계 책은 2쪽 모두를 그림으로 채워 넣었어요.

 

동물들도 풍경의 일부가 되어서 계절을 표현해 줘요.

 

 

작은 꽃망울,

 

부산한 다람쥐의 움직임,

 

아기새를 돌보는 부모새들의 바지런함,

 

저 멀리 겨울 속에 녹아든 여우와 토끼까지

 

사계절을 그림 하나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네요.

 

 

[사계]에 붙어 있는 소네트를 가져와

 

이야기를 만든건가 궁금했는데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느낌 대로 등장인물들을 배치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봄 Spring

 

분홍빛 꽃이 가득 핀 나무들 아래로 새들이 날아다니고,

 

아기양이 폴짝폴짝 뛰어 다녀요.

 

동물의 움직임을 따라 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두어서

 

소리를 들으면서 동시에 촉감을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여름 Summer

 

개양귀비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들판 아래

 

숨어서 오물거리는 새앙쥐 한마리가

 

여름의 뜨거운 햇살보다는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가져다 주는 그림이에요.

 

그림에 비해서 음악은 좀 격정적이네요 ㅎ

 

 

사운드 버튼이 오른쪽 아래가 아니라

 

노란 꽃의 가운데에 숨어 있어서

 

3살 로로는 한참을 찾았네요 ㅎㅎ

 

 

:::가을 Autumn

 

보석같은 열매가 열리고

 

거미줄에 맺힌 이슬이 반짝이는 가을에는

 

낙엽 한 장이 빙그르르 돌면서 내려앉아요.

 

빙그르르 돌아가는 낙엽의 움직임을 느끼며

 

가을의 빛깔 속으로 쏘옥 들어가지요.

 

 

:::겨울 Winter

 

언덕 위쪽에 낮게 걸쳐진 해님 아래

 

쌓여있는 눈을 뽀득뽀득 밟으며

 

붉은 여우가 지나가요.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는 걸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손으로 따라가면서 느낄 수 있어요.

 

 

:::돌고 도는 계절 A new year

 

겨울에서 다시 봄으로 가기 위해

 

눈이 녹고 싹이 돋아나요.

 

스노드롭(snowdrop설강화, 눈풀꽃)이 고개를 내밀고요.

 

스노드롭은 새해 첫날의 탄행화인데요.

 

눈과 얼음 사이에 당차게 피어난 모습이

 

봄을 상징하는 듯해요.

 

 

아주 춥고 차가운 겨울이 지나면

 

다시 따뜻한 봄이 된다는 걸

 

계절의 순환을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

 

누구나 다 알지만 친하지는 않은 클래식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가장 유명한 협주곡인 [사계]이지만,

 

광고 음악으로 드라마 배경음악으로만

 

스치듯 만나가 되는데요.

 

 

클래식 선율에 집중해 보고

 

그림과 글, 소리와 촉감으로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책을 만졌을 때 파여있는 부분들을 만지며

 

또 다른 촉감으로 책을 만날 수 있지요.

 

 

지금까지 접해본 사운드북에서는

 

악기 하나가 가진 소리 하나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사계 사운드북에는

 

바이올린 협주곡의 풍성한 소리를 다양한 색감의 그림들과

 

함께 감상하게 되니 깊고 넓은 경험을 해 보게 되어요.

 

 

노래가 짧아서 아쉬우니,

 

책의 뒷면에 있는 QR코드로 전곡 감상도 해 보구요.

 

시각과 청각, 촉각으로 경험하는 클래식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