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절에 6세 아이의 유치원에서도 초4의 학교에서도 각자 무언가를 키워서 집으로 가져오거나 집에서도 키워보고 싶다는 말에 베란다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 강낭콩 배추 방울토마토까지 키워보고 있는 이 시기에 맞추어 비룡소 우리가족 텃밭 일기는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해줄만한 이야기 책인것 같습니다.
형은이네 가족은 새로운 도시로 이사오면서 작은 가족 텃밭을 가꾸게 됩니다. 텃밭을 위해 준비할 물품들도 챙겨보고 심고 싶은 종류의 씨앗도 사게됩니다.
씨앗을 심기위해 찾아간 텃밭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텃밭을 가꾸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고 형은이네 가족 또한 부지런히 씨앗을 심으면서 텃밭을 가꾸기 시작합니다.
방울토마토의 지주대도 세워주고 잡초도 뽑아주며 형은이네 텃밭으로 찾아온 지렁이도 반갑게 맞이해주는 아이들.
각 계절에 따라 수확한 채소들로 수확의 기쁨도 느끼고 수확한 채소들로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으면서 사계절동안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볼 수 있는 재미를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집에서 심은 채소들로 무엇을 해먹을지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