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밤에 자기전에 꼭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데 아이들 손에는 항상 이책이 들려져 있어요. 또 함께온 가스파르와 리자 인형도 하나씩 나눠갖구요.. 가스파르는 남자아이인 진우가. 리자는 여자아이인 연우가…
그리고는 책에 나오면 꼭 옆에 갖다 놓고는 이거이거 하면서 이야기를 듣죠..
오늘은 베니스에간 가스파르책을 읽었는데 하는 말이
엄마. 가스파르(인형)를 강에 던져서 빠뜨려야겠다..
왜?
그냥?
그럼 아플텐데.. 그럼. 물개한테 이야기하면 되지.. 건져주라고..
그럼 물개가 건져서 강둑에 올려줄텐데.. 하고는 이야기를 다시 하라고 하는거 있죠..
원. 갑자기 그런생각이 왜드는건지..
암튼 이 책은 선물로 받았는데 그림도 다른책이랑 느낌이 좀 다르고 아이들이 주인공 인형이 같이 있으니까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또 세계의 명물도 만나볼수 있구요..
또 자기들 또래 아이들이 생각하는걸 표현한것 같아서인지 더 정이 가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읽어주면서 미소가 입가에 번지는걸 보면 암튼 아이들도 좋은가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