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아시나요?
노아는 하느님의 말씀을 충실히 따르며 착하게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아와는 달리 다른 사람들은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며
나쁜 생각과 행동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쓸어버리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하지만 노아만은 살려두고 싶었던 하느님은
노아에게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세상에 사는 모든 짐승 한 쌍씩을 태울 수 있는
커다란 배 하나를 만들라고 말입니다.
노아는 역시나 하느님의 명령을 충실히 따라
열심히 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온갖 동물들도 노아가 배를 만들고 있는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노아는 서둘러 동물들을 배에 태웠습니다.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리고 또 내렸습니다.
물이 불어 산꼭대기에 까지 이르렀지만
노아의 식구들과 동물들은 모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고 깔끔한 준비덕분에
조금은 불편했지만 노아가 만든 배 안에는
그나마 모든 동물들이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공간들이 만들어져 있었으니까요.
마침내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노아와 동물들이 탄 배는 산꼭대기에 닿아 멈춰 섰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여주신 약속의 징표인 무지개와 함께
세상은 찬란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성서 속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너무나 사실적으로 또한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종교와 관계없이 아이들에게 한번쯤 읽히고픈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