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쓴다던 큰애가 개학을

시리즈 비룡소 클래식 12 | 위다 | 옮김 노은정
연령 12~1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12월 24일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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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쓴다던 큰애가 개학을 앞두고 숙제를 마무리하느라 바빠서 정신이 없더군요. 며칠 전부터 은근히 채근을 했는데, 학교 숙제 등으로 정신이 없어 리뷰 작성이 쉽지 않았습니다. 많이 어려워해서 몇 마디 거들어 주었는데 꽤나 힘들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좀 미숙하지만 독서록에 쓰는 것 말고 인터넷에 게시하는 것은 처음이라 제 마음이 다 대견합니다.
마침 책을 읽기 전에, 주문했던 <플란다스의 개> DVD도 도착하여 8월은 넬로와 파트라슈와 함께 보냈습니다. 아이도 말한 것처럼 넬로가 불을 지른 것으로 오해를 받고 결국 파트라슈와 성당에서 죽는 장면에서는 코끝이 찡하더군요.
다음은 초등학교 2학년 큰애가 쓴 리뷰입니다.

넬로와 개 파트라슈는 친한 친구이다. 철물 장수가 병든 파트라슈를 버려 넬로와 할아버지가 간호하고 키운다. 철물 장수는 나쁘다. 개를 물도 못 마시게 하기 때문이다. 넬로네 집은 가난하다. 할아버지는 우유 배달을 하시고 넬로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너무 늙으셔서 힘이 드셨겠다. 할아버지가 병이 들어 돌아가신 뒤 넬로와 파트라슈는 성당의 보고 싶었던 그림 앞에서 죽게 된다.
성당에서 넬로와 파트라슈가 죽은 게 슬펐다. 넬로가 풍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화를 낼 때에는 속상했다. 넬로와 파트라슈는 서로를 아끼는 좋은 친구였다. 슬프지만 감동적인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