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카가 집에 놀러 와서

연령 3~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6월 5일 | 정가 6,000원

우리 조카가 집에 놀러 와서 이 책을 얼릉 들고는 책 표지를 보더니
‘이모, 포유류가 뭐야?’ 하더군요!
그래서 옳거니 하며 조카와 함게 한장 한장 넘기며 읽고 서로 서로 이야기하고 했더니
너무 재밌게 책을 보네요!

그래서 제가 그 다음에 포스트 잇을 이용해 중요한 단어가 있는 부분만 살짝 가렸죠!
그리고 다시 읽어 보기로 했어요!
그리곤 자신이 말한 답이 맞는지 확인해 보는데 잘 맞추더군요!
간단 간단한 한줄의 문장이 꼭 반복되는 노래 같아서 그런지
아이가 쉽게 읽어 내려 가고 쉽게 머리 속에 잘 기억하더라구요!
이렇게 활용을 해 놓았더니 다커버린 우리 큰 아이들도 슬쩍 슬쩍 해 보더라구요!
혹시나 사촌 동생한테 모르는걸 들킬까봐 살짝 살짝^^

물론 처음엔 옆에서 같이 읽어 보고 얘기도 해 보고 그림을 보며 찾아 보기도 하고
그렇게 재미나게 유도를 해 주는게 중요하죠!
그렇게 한 두 페이지를 넘어가 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해 보겠다고 야단이 난답니다.
오랜만에 조카랑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모가 점수 많이 땄어요!
그리고 선물해 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이 책의 내용은 단순하면서도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아
유아기의 아이들이 슬슬 넘기며 볼수 있는 유익한책인거 같아요!
표유류라는 단어가 어찌 보면 좀 어려울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또 읽다 보면
어느새 아주 쉽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더군요!
사진 또한 커다랗게 한면을 차지 하며 설명 하려는 부분이 명확하게 한눈에 들어 와서
아이들이 한줄의 글과 함께 저절로 눈속에 머리속에 담아 볼 수 있을거 같구요!
적당한 크기와 친숙한 느낌의 글씨체도 아이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구요!
책의 크기도 그리 크지 않고 적당해서 아이들이 이리 저리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겠더군요!

어쨌든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하는 저절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 될거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책 많이 만들어 주세요!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