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네요 아무도 없어

글, 그림 가타야마 켄 | 옮김 김난주
연령 4~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1년 5월 2일 | 정가 6,000원

“아무도 없네요 아무도 없어요”의 귀여운 코코를 또 만났습니다.
이젠 낮잠에서 깬 코코가 아닌 잠들기 싫어하는 코코네요.
푸르스름한 달빛이 책 전반에 고요히 흐릅니다.
달님이 하늘에서 코코를 내려다 보네요. 코코를 재우기 위해 구름이랑 연못, 물고기랑 새가
모두 잠들었다고 얘기해주네요. 하지만 귀여운 코코는 끝까지 잠들고 싶지 않아
발버둥 치다가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듭니다.
고요하면서도 정겨운 동화 내용이 아이들 잠자리 책으로 적당하네요.
서정적인 그림체와 함께 우리 아이처럼 귀여운 코코의 모습에서
미소가 떠오릅니다. 차분한 내용과 아이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