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기한 스쿨버스의 저

연령 6~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9년 10월 1일 | 정가 8,000원
수상/추천 데이비드 맥코드 문학상 외 6건

이번에 신기한 스쿨버스의 저자인 조애너 콜과 브루스 디건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던지…
초등학생이 아니라 과학 체험을 같이 할 수 없는 아쉬움에 우리 아이는 원래 초등학생이니까 그냥 신청해보라고 합니다.
아이가 1월 생인지라 학교에 8살에 보내려고 올해 유예를 시켰더니 자신이 유치원생이라 불리할 때면 워래 초등학교 1학년이라고 하는 아이.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또 이렇때면 저 역시 안타깝기도 하지요.

작년과 올 여름 존 버닝햄 내한 소식을 듣고 또 성곡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두 번이나 본 아이. 하지만 제 사정으로 인해 사인회에는 두 번 다 참석하지 못하였고 그 사실을 아는 아이는 얼마나 슬퍼하던지 아직 그 표정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사인회에 데려갈게 하였지만 사실, 내년 토요일마다 문화센터에서 하는 수업을 듣기로 계획하고 있는데 전면 수정하고 몇 달 미뤄야 하나 고민이랍니다. 아이 뿐 아니라 저도 꼭 만나보고 싶어서요.

이 책은 신기한 스쿨버스 두 번 째 이야기입니다. 처음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은 아이. 요즘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를 다시 읽고 있지만 키즈 시리즈에 나오는 아이들이랑 원책인 10권의 책에 나오는 아이들이 틀려 좀 헷갈립니다.

텔레비전 만화로 방영하고 있어 월, 화요일마다 무척 재미있게 보는 아이. 덕분에 키즈 시리즈 아이들이 더 눈에 들어오니… 다시 읽고 있는데 아직 좀 헷갈립니다.

이번에는 스쿨버스가 마치 포크레인처럼 변해 땅을 팝니다. 그것도 어찌 그렇게 땅을 잘 파는지…

아주 예전에 아이가 이 책을 처음 읽을 때에는 스쿨버스에 빠져 친구들과 스쿨버스 놀이를 했을 정도이니까요.

땅 밑 세계. 물방울이 되지는 못해도 실제 정수장 견학을 할 수 있어도, 땅 밑을 보기란 쉽지 않겠지요? 과연 땅 밑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 아이랑 저는 신나게 책 속으로 들어가 찾아봅니다.

마치 아이들이 직접 조사한 과제물, 자료 등을 잘 진열해놓은 도표 같은 것을 보며 저는 아이가 빨리 커서 저랑 이런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다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