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면서’그래도 엄마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5 | 글, 그림 이호백
연령 6~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6년 8월 25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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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돌이는 화가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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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에 나오는
꼬마돼지 올리비아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우리 나현이가 이 꼬마돼지를 무지 좋아했거든요.
올리비아도 박물관의 그림을 보고 집에 돌아와서
멋대로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있었지요…

이 책에서도 쥐돌이의 모습이 꼭 올리비아를 닮았어요.
아니, 올리비아를 닮은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는 표현이 맞겠네요.
마음대로 상상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고
또 상상한대로 꾸밈없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지요.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쥐돌이는 엄마와 함께 그림 전시회에 가게 됩니다.
혼자 화랑을 돌며 그림을 감상하던 쥐돌이는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지요.
극장 간판을 그리는 곰 아저씨도 쥐돌이에게
마음 속에 그린 그림을 종이에 옮겨 보라고 일러 줍니다.
상상으로 그친 재미있고 멋진 생각들을
종이에 옮겨 그리니 곰아저씨의 말씀대로
훌륭한 그림이 되었고 모두들 쥐돌이의 그림 솜씨를 칭찬합니다.
엄청 고무된 쥐돌이의 다음 행동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안봐도 비디오죠…^*^

우리 나현이도 쥐돌이의 화가에 대한 열정에
깔깔 넘어가 버렸답니다…^*^
박수까지 쳤다구요…글쎄…
자기의 모습을 확인해서일까요?
아님 쥐돌이의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미일까요?

아무튼 우리 나현이에게도 많은 전지가 필요했거든요.
마음대로 벽에 낙서를 하게 할 수 없으니
마음대로 그림을 그리라고 전지를 깔아주어 그림을 그리게 했기 때문이지요.
붓으로 그림을 그리고
손도장 발도장을 찍고
찰흙에 색칠하기, 물감 호호불기, 야채로 무늬찍기…등
안해 본 물감놀이가 없으니까 말이지요.
아이들은 이런 놀이를 통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이야말로
아이들에게는 거침없고 꾸밈없는 상상과 행동을
하도록 힘을 북돋아주고, 나래를 펼쳐주는 책이고
어른들에 있어서는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웬지 이 책을 보면
아이들의 장난과 요구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지요.

즐거운 상상 속에서 멋진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는
쥐돌이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웃음이 절로 나오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