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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아서왕과 기사들이라는 제목으로 싸우는 거라고 판단했던게 잘못이었다. 남자애들이나 좋아할 것 같은 싸우는 것 말이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잡고 읽었을 땐 전혀 색다른 느낌이었다. 싸우는 것이 아닌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 말이다. 다시 한 번더 읽었을 땐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읽었을 땐 나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았고 거만함과 편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단 한 가지의 주제를 갖고가 이닌 다방면의 주제로 여러가지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