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속임수 그림이라고 한다죠?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알수 없는,
어디가 위이고 아래인지도 헷갈리는 그림들…
표지에 있는 그림을 보면 카드가 나오잖아요.
사실 저도 어릴때 카드 킹과 퀸을 보면서 왜 두명씩 그려져 있는지 궁금했어요.
아이들은 아직 카드를 몰랐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고 처음 알았죠.
여기도 카드 나오네? 관심을 가지네요.
카드 나라는 거꾸로 나라, 카드 나라 조커가 거꾸로 나라를 소개하는데요.
카드로 만들어진 시소, 성도 쌓구요. 집도 만들어요.
카드로 만든 거꾸로된 집, 그 집에 사는 병정들은 몇백년째 싸우고 있데요.
하하하 카드 병정들 보면서 좀 웃었어요. 왜냐구요?
저희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데 돌아가면서 그린 적이 있어요. 정말 한 방향으로 그리다 보면
책의 그림처럼 반은 거꾸로 그려지더라구요. ^^
서로 너희들이 거꾸로잖아~~~ 싸우는 병정들이 재미나네요.
임금님을 찾아가 물어봅니다. 임금님도 여럿이고 반은 거꾸로 있네요. 어느게 진짜지?
엄마~ 사람들이 천장을 걸어다녀요. 근데 어느게 진짜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어머 정말 답이 없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마지막 장이 또 있네요. 아하~~~
병정들이 각자 또각 또각 걸어요. 끝없이 걷다 보니 지구 한바퀴를 돌았어요.
정말 어느 쪽이 거꾸로인가요?
저희 집에선 지구본이 필요했답니다. ^^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