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인 딸은 아직도 산

연령 6~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5년 12월 11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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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의 휴가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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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인 딸은 아직도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있는 순진한(?) 아이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 즈음에 4살이였던 동생과 트리 앞에서 두손모아 착한 아이가 되겠다며 갖고 싶은 선물을 이야기하던 아이들…

카드에 선물내역을 적어놓고 트리에 달아놓았던 아이들…

이 책을 보니 그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미소와 함께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다.

4학년이나 되서 산타할아버지를 믿는 것은 순진한 것이 아니라 바보가 아니냐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아이가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을 수 있도록…계속 애쓰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바라던 선물이 머리맡에 놓여있을 때의 그 행복감을 어떻게 짓밟을 수 있겠는가?

어쩌면 이 책도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을 수 있도록… 산타할아버지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한 책은 아닐까?

겨울에 그것도 딱 하루만 활동하는 산타할아버지는 여름에 무슨 일을 할까?

우리 딸은 여름에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 있을거라고 어린 시절 말했던 기억이 난다.

산타할아버지도 여름엔 우리처럼 휴가를 갈 거라고 상상하면 어떨까?

어느 곳으로 휴가를 가실런지? 산타할아버지는 루돌프랑 어떤 놀이를 하면서 보내실런지? 산타할아버지도 우리처럼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실 수 있을까?

[산타할아버지의 휴가]라는 제목만으로도 많은 상상을 할 수 있게 한다.

빨간 캠핑카를 만들고, 이것저것 준비물을 챙겨서 순록들과 함께 떠나는 휴가지에서 산타할아버지가 보내는 휴가 비법을 슬쩍 훔쳐보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스타일로 그려진 그림은 산타할아버지도 빨간 옷을 벗으면 우리 동네 할아버지 같은 모습이라는 상상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