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시에 그림은 우리나라 작가님이 그려 넣으셨네요. 지난 주부터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시에 그림을 그려 넣은 기획책을 네 권째 만나고 있습니다.
그냥 시는 시로 감상해도 되는데 굳이 이렇게 그림을 붙여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시를 읽으며 상상을 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잖아요.
책 사이즈도 크고 그림도 화려해서 보기는 좋지만, 그림에 의미를 둔 그림책이지 내용은 뭐 그리 실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네요.
보림 출판사의 <별이 좋아>라는 책과 유사한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