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어린 학생들이 축구선수가 되기 전에 그렇게 일찍 유학을 떠나는지 몰랐다.
작가가 아들을 브라질로 유학보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서 그런지 생동감이 넘친다.
허황되게 외국물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꿈을 향해 지독하게 노력하는 준혁이와 같은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진지해서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운동선수임에도 이를 악물고 그곳 언어를 배우고 외국 친구들과 동화하기 위해 먼저 자세를 낮추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은 숭고하기까지 했다.
비단 축구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분야에서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의 새싹들이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가지고 한 곳을 향해 정진하는 모습은 언제나 보는 이로 하여금 같이 힘이 솟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