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고고씽!!

시리즈 블루픽션 28 | 한정기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8월 15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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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혁이는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해운대에서 불안불안한 집안 사정 속에서도 운동을 열심히 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축구의 나라인 브라질로 유학을 갔다. 하지만 준혁이의 꿈과 달리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준혁이는 브리질에 가서 이 세상에는 자신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외국에서 유학온 유학생들을 처음보터 깔보는 브라질 아이들에게 적응하지 못한다. 몇년이 지나도록 선수로 뛰지 못하자 준혁이는 다른 팀을 알아봐달라고 하고 이라치에 가서 활약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감독이 바뀌면서 또 다시 방황하게 되고 전 감독이었던 쥬베르토의 말을 따라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꿈은 이룰 수 없기에 꿈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람은 꿈이 있을 때 뭔가 더 나아지게 된다. 준혁이도 비록 그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더 큰 것을 배워가게 되었다. 지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 외에도 뒤에서 말없이 뛰고 있는 선수들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기에 그만두지 않는 것이다. 준혁이 역시 자신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모든 시련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

  작가도 꿈을 않고 이 책을 썼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책으로 읽어도 손색이 없는 축구 경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작가의 꿈은 다 이루어진 것이다. 약간의 욕, 약간의 수위.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축구장면들이 이 책을 더 생기 있게 해 준 것 같다.

   얼마 전에 읽은 스텔라도 그렇고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이야기를 담아냈다. 내 꿈도 작가인데, 그럼 난 어떻게 해야하지????